서머너즈 워, 룬에 이어 몬스터 아티펙트 도입..자동전투도 검토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가 전투와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초대형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컴투스는 26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온라인 게이머 간담회 '더 시프트(The Shift)'를 개최하고 향후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전격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 김태형PD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크게 '전투'와 '파밍' 2개 분야로 나뉘어진다.
차원홀과 카이로스 던전에 총 3개의 신규 던전 생성
이번에 추가되는 3개 던전은 모두 개인이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는 PVE 콘텐츠로 디자인되어 있다.
먼저 차원홀 던전에는 '차원 월간 던전'이 생성된다. 이 던전의 보스는 마력을 흡수하는 불가사의한 존재이며, 차원과 관련된 스킬을 구사한다.
김태형PD는 "이번 월간 던전을 한 턴 한 턴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주는 방향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차원 월간 던전은 크게 4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무척 어렵다. 무척 어려운 던전이 될 수 있다.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던전이 아니라 오히려 몬스터를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히 활용하는 전략성이 높은 콘텐츠다.
예를 들어 중간보스는 2마리 모두 동일한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턴 획득 시 사망한 아군의 체력을 100%로 부활시킨다. 하나의 중간보스를 공략해도 다른 중간보스가 턴을 획득하면 부활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고민해야한다. 이처럼 단순히 스펙으로 클리어하는 던전이 아니라 한턴 한턴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던전이다.
(2) 스탯이 조정된다. 월간 던전이 많은 분들이 스펙에 대한 부담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월간 던전에서 아군 모스터의 기본 스탯이 10배로 증가된다. 누구나 큰 차이없이 던전에 도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스펙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싸우는 전략적인 콘텐츠로 계획됐다.
(3) 월 1회 클리어한 던전이다. 난이도가 높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콘텐츠라서 반복적 플레이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월간 던전은 30일동안 오픈되고, 한 번만 클리어하면 폐쇄된다.
또 업데이트 직후에는 차원 카르잔에 오픈되며, 그다음 차원 에룰니아, 그다음 차원 루메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차원의 입장제한도 그대로 반영된다.
(4) 차원 월간 던전의 보상은 가치가 있다. 첫 번째는 6성 고대 전설 룬이 확정적으로 드랍되게 되며, 주와 부 옵션을 사전에 확정해서 안내해드릴 예정이다. 랜덤으로 드랍되는 게 아니라, 또 5개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또 연마석, 보석, 고대 마법석 등도 보상으로 제공된다.
카이로스 던전에 2개의 신규 던전이 추가
이번 카이로스 던전에는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이 추가된다. 두 던전은 기존의 카이로스 던전과는 다르다. 강철의 던전 보스는 중갑의 고대병기, 심판의 던전 보스는 냉정하고 잔인한 고대 심판관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
카이로스 던전에 추가되다보니 구조가 비슷할 것이다. 10층까지 존재하며 4웨이브로 전투를 진행하고, 강철은 바람, 심판은 빛 속성의 던전이 될 예정이다.
카이로스 던전은 파밍이 주 목적이며, 기존 카이로스 던전에서 게이머들이 다양한 몬스터를 활용해서 공략을 만들었던 것처럼 다양한 공략이 적극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게이머들의 공략을 보면서 자신만의 공략을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카이로스의 새로운 보상 '아티팩트'
카이로스 던전의 보상은 기존의 룬이나 연마석과는 다르다. 이러한 보상을 아티팩트라고 새로 이름붙였다. 기존의 룬이 몬스터의 스펙을 올려주는 거였다면, 이번 아티팩트는 스킬을 더 발전시키는 형태로 개발됐다.
기존 룬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기존 룬 효과를 유지하면서, UI에 새롭게 아티팩트를 각인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왼쪽에 5개의 속성의 아티팩트를 넣을 수 있고, 오른쪽에 4가지 체력형 지원형 등 형태로 각인시킬 수 있다.
아티팩트의 정부 팝업을 보면, 룬과 유사할 수 있다. 주 옵션이 있고 최대 4개까지 부옵션이 붙을 수 있는 형태다. 주옵션은 공격력, 방어력, 체력만 부여되며, 룬에 있던 % 능력치나 공력속도는 부여되지 않는다. 룬과 비슷하게 15강 강화가 가능하다. 주옵션 수치의 밸런스는 4성에서 5성룬 사이가 되는 주옵션 수치를 생각하고 있다.
부옵션은 3강, 6강, 9강, 12강이 될 때 마다 기존의 부옵션 수치가 증가되거나 새로운 부옵션이 생성되는 형태. 반격으로 주는 피해가 증가하거나 방어력 강화 효과 증가, 부활 시 공격 게이지 증가, 체력이 낮을수록 공격 속도 증가 등을 생각하고 있다.
속성 아티팩트는 속성별 피해 증가와 피해 감소가 검토되고 있으며, 타입 아티팩트로는 1~4번 스킬의 치명 피해량 증가, 1~3번 스킬의 회복량 증가, 1~3번 스킬의 효과적 중 증가가 고민되고 있다.
기타 변경 사항들..파밍 부담을 줄이다
아티팩트 시스템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플레이 패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같은 변화들 중에서도 파밍이라는 요소가 강해졌는데, 컴투스에서는 파밍에 대한 개선 사항을 준비하게 됐다.
(1) 룬 파밍 개편 카이로스 던전이 12층으로 확장된다. 10층에 비해서 룬 드랍률이 상향되는 형태이며, 12층은 룬 드랍이 될 때 5성 이하의 룬은 드랍되지 않는다. 10층 대비해서 12층은 6성 전설룬이 2.5배 정도 더 드랍되는 형태로 밸런스 조절 계획이 있다.
(2) 카이로스 던전의 조정 카이로스 던전의 다른 던전도 조정된다. 거인의 던전은 물, 용의 던전은 불, 죽음의 던전은 어둠으로 통합된다. 차원 던전의 룬들도 상향하려고 하고, 최고 난이도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던전은 지금에 비해서 고대 전설룬 기준으로 1.5배 정도 상향되는 밸런스 조정이 계획중이다.
(3) 연속 자동 전투 파밍에 대한 부담이 증가되는 것이 걱정되어,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도입되는 것들을 검토중이다. 서머너즈 워 만의 연속 전투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