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글로벌 게이머 간담회 '더 시프트' 개최..'게이머들 들썩'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올해 6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26일 온라인 게이머 간담회 '더 시프트(The Shift)'가 개최됐다.
7월 26일(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서머너즈 워' 최초로 진행되는 비대면 온라인 게이머 간담회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만을 통해 세계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주환 개발 본부장은 "6년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주신 모든 소환사님들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6년동안 '어떻게 더 재미있을 수 있을까'고민했고, 오늘 나름대로 내린 해법을 처음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머너즈 워'의 IP 확장 작업의 일환인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일환인 '서머너즈 워 : 레거시'가 발표됐다.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는 컴투스와 스카이바운드가 함께 진행한 코믹스로, '서머너즈 워' 보다 35년 전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매력적인 몬스터들과 신비의 땅 알리아, 게임 속 주요 인물인 소환사 '듀란드'가 태어나기 전, 그 부모의 운명과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이 작품은 DC코믹스 '어드벤처 오브 슈퍼맨', '그린랜턴' 등의 유명 작가 저스틴 조던을 비롯해, '어드밴처 타임 코믹스', '스타트렉: 네로' 등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믹스 시리즈의 작가 및 삽화가 등이 제작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몬스터 퀴즈 이벤트와 함께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김태형PD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크게 전투와 파밍의 강화로 요약된다.
먼저 전투의 강화로는 차원홀과 카이로스 던전에 총 3개 던전이 신설된다.
먼저 차원홀에는 '차원 월간 던전'이 생성되는데, 이 던전은 ▲ 전략이 없으면 클리어하지 못하는 높은 난이도 ▲ 초보자들을 위한 10배 기본 스탯 상승 ▲ 월 1회 클리어 ▲ 6성 고대 전설 룬 확정 드랍 등이다.
특히 초보자들도 숙련된 게이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던전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게이머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어 카이로스 던전에도 2개의 던전이 추가된다.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으로, 두 던전은 10층까지 존재하며 4웨이브 전투, 그리고 강철은 바람이며 심판은 빛 속성의 던전이 될 예정이다.
두 번째 파밍이 강화된다. 앞서 소개한 카이로스 던전에 새로운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아티팩트'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신설된다.
이 아티팩트는 룬과 비슷하게 몬스터의 능력을 버프시켜주는 것으로, 룬이 몬스터의 스펙을 올려주는 거였다면 이번 아티팩트는 스킬을 더 발전시키는 형태로 개발됐다. 룬 삽입 UI에 아티팩트 삽입창이 추가되며 왼쪽에 5개의 속성의 아티팩트를 넣을 수 있고, 오른쪽에 4가지 체력형 지원형 등 형태로 각인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에는 연속 자동전투도 도입이 예고됐다. 김형태PD는 "파밍에 대한 부담이 증가되는 것이 걱정되어, 내부적으로 '서머너즈 워' 만의 연속 전투를 생성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게이머 간담회 생중계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총 11개 언어의 캐스터들이 스트리밍을 지원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도 3천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참여해 열띤 호응을 보냈으며, 특히 업데이트 발표 후 '아티팩트'와 '자동전투', '초보자 이용 던전' 등으로 유튜브 채팅창이 뜨겁게 달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