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쿠파를 물리쳐요!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

게임기 컨트롤러가 아닌 마리오를 직접 손에 쥐고 쿠파를 물리치고 코인을 모은다.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놀잇거리인 레고와 디지털의 대표인 마리오가 만나 새로운 재미를 전하는 모습이다.

레고코리아는 금일(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1일 출시 예정인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공개했다. 레고 슈퍼 마리오는 스타터팩을 비롯해 캐릭터팩, 파워업팩, 스테이지 확장팩까지 마련된 총 16종의 라인업이 마련됐다.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수인 마리오 피규어의 경우 스타트 팩에서만 제공한다.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레고 조립과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즐기기 위한 디지털 요소가 접목된 신개념 레고 시리즈다. 레고로 탄생한 마리오 피규어와 앱이 설치된 스마트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리오 피규어에는 블루투스를 비롯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레고 블록으로 탄생한 쿠파나, 쿠파주니어, 굼바 등을 물리치고 코인을 획득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코인을 모으는 것이 레고 슈퍼마리오의 핵심 플레이 방식이다. 디지털 결합된 만큼 마리오 피규어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마련돼 같은 세트를 즐겨도 매번 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내부에서 테스트해보니 아이들이 2~3시간 정도는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겼다고 한다.

현장에서 직접 블록을 체험해보니 다양하게 마련된 플레이 방식이 눈에 띈다. 대형 확장팩인 쿠퍼성 보스전의 경우 RPG처럼 보스의 공략을 위해 특정 부분을 먼저 공략하고, 게임을 진행해야 쿠파를 물리치는 것이 가능했다. 또 게임의 특징인 특수 블록을 인식시키면 추가 시간을 얻는 등의 혜택도 있었다.

다른 레고 세트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모든 세트는 각기 다른 테마의 캐릭터와 특별한 스토리도 담아냈다. 팬은 물론 레고로 마리오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큰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을듯한 모습이다.

레고코리아 측은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와 관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AS 등은 문제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리즈에 대한 큰 사랑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