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딴지곰 겜덕연구소] 액션 게임의 명가 '캡콤'! 우리는 이회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해당 기사는 지난 2019년 7월 18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와 '록맨', '바이오하자드', '파이널 파이트' 등 수많은 명작을 배출한 명 개발사 캡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캡콤을 모른다면, 당신은 진정한 게이머가 아니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오늘은 개발사 특집이군요. 그것도 바로 캡콤! 캡콤을 타겟으로 한 포스팅이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꿀딴지곰 : ㅋㅋ 솔직히 캡콤은 너무 너무 유명하고 사랑받는 명 개발사 중 하나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전세계에 2D 대전 격투 게임 시대를 열었던 개발사이기도 하고, '마계촌'을 비롯하여 '파이널 파이트'로 대표되는 명작 벨트 액션 게임들을 쏟아내면서 오락실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개발사이기도 합니다.

콘솔 게임으로 넘어오면 '바이오하자드'나 '데빌메이크라이', '몬스터헌터' 시리즈 등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렇게 당장 떠오르는 굵직한 게임들만 언급해봐도 캡콤은 오랫동안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아온, 그리고 수많은 재미난 게임들을 내놓은 게임 개발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기자 : 네에. 그런데 캡콤의 모든 게임을 다 다룬다.. 너무 어려운 일 아닌가요? 몇 부를 끌어도 모자를 것 같은데 말이죠..

꿀딴지곰 : 네에. 그래서 사실 이번 시간에는 조금 압축을 시켜서요, 캡콤의 기판 게임, 즉 오락실 용 게임으로 한정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콘솔 버전에, 또 캡콤의 자잘한 역사까지 다루면 밤새도 안끝날 것 같거든요 ^^

조기자 : 오 그거 괜찮은 생각이네요. 오락실용 캡콤 게임만 해도 재미있는 게임이 어마무시하니까요. 콘솔 게임과 캡콤 내부의 이야기는 향후에 또 기회가 있겠죠. 오늘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캡콤의 기판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CP시스템]

꿀딴지곰 : 자아 첫 시작은 간단히 캡콤의 기판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죠. 수많은 캡콤의 명작 오락실 게임은 대부분 CP시스템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줄여서 CPS라고 부르죠.

조기자 : CP시스템이요?

꿀딴지곰 : 네.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캡콤 시스템이라는 거죠. 사실 캡콤이라는 단어도 '캡슐 컴퓨터'라는 단어의 약자거든요. CP시스템은 '캡슐 컴퓨터 시스템' 이런 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냥 쉽게는 '캡콤이 자신의 전용 게임을 만들기 위해 유통했던 기판 시리즈'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초창기의 CP 시스템은 384x224의 해상도에 6만5천536개의 사용가능 색 수, 그리고 동시표시 색 수: 4096개를 가지고, 스프라이트 동시 표시 가능 수가 256개에 달하는 고사양 기판이었습니다.

지금은 고작 이거? 이렇게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만 당시로서는 오락실에서 미려한 그래픽을 뽐내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의 고사양이었죠.

조기자 : 오.. 이렇게 CP시스템을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꿀딴지곰 : 가정용 콘솔 게임기처럼 기판을 확정해두고 팩 형태로 내게 되면 여러가지 이득이 있습니다. 원가도 절감되고, 또 개발 노하우도 쌓아서 점점 더 좋은 게임을 개발할 수도 있구요.

조기자 : 아하. 그런 거군요. 그럼 대표작들은 어떤 게임들이 있나요?

꿀딴지곰 : 엄청~나게 많지요. 나열하기 힘들 정도에요.

대마계촌, 천지를 먹다, 에어리어88, 스트리트 파이터 2, 파이널 파이트, 로스트월드, 스트라이더 비룡, 쓰리 원더즈, 더 킹오브 드래곤 등등... 엄청난 명작들이 많습니다.

조기자 : 와.. 정말 꿀같은 명작들 많군요..

꿀딴지곰 : 그럼요. 정말 대단히 재미있는 게임들이 CP시스템을 통해 대거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CP시스템은 성능이 개량된 'CP시스템 대시'와 가정용 버전인 'CP시스템 차져', 그리고 나아가 'CP시스템 2'로 발전되게 됩니다.

꿀딴지곰 : 특히 'CP시스템'은 2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아케이드 게임기판들을 초월한 고퀄리티 게임을 오락실에 등장시키게 되는데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캡콤 자체의 게임 개발력이 개화하면서 90년대 게임센터를 재패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꿀딴지곰 : 1993년도에 출시된 CP 시스템 2는 기존의 CP 시스템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며 고퀄리티 게임을 양산할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특히 표현색수가 32비트로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2의 32승인 4,294,967,296 컬러 지원이 가능해졌고, 스프라이트 동시 표시 가능 수가 256개에서 900개로 대폭 상향되었지요. 당연하게도 그래픽 퀄리티도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임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던전앤드래곤' 시리즈, '에일리언VS프레데터', '엑스맨' 시리즈, '아머드 워리어즈' 시리즈,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 '기가윙', '프로기어의 폭풍' 등 수많은 명작들이 CP시스템2 기반으로 제작되었지요.

꿀딴지곰 : 이러한 CP 시스템은 2를 지나서 1996년도에 최종적으로 CP 시스템 3 까지 발전하게 되는데요, CP시스템3의 가장 큰 장점은 스크롤 레이어나 각종 확대 기능, 스크롤 기능 등이 폭넓게 지원이 되어 기존의 기판으로 하지 못했던 화려한 연출들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당시에 2D 오락실 게임의 끝물이어서인지 CP시스템 3로는 총 6개의 게임만 출시가 되었고, 이후 캡콤의 게임들은 세가 나오미 기판으로 대거 옮겨가게 됩니다.

조기자 : 오, 출시 게임은 어떤 게임들이 있나요?

꿀딴지곰 : 워저드, 스트리트 파이터3,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스트라이크,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미래로의 유산 이렇게입니다.

사실 '스트리트 파이터 3' 종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2종을 제외하면 위저드 하나 밖에 남지 않는.. 아쉬운 기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꿀딴지곰 : 자아 이렇게 아주 간단히 CAPCOM의 기판인 CP시스템에 대해 살펴봤구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캡콤 게임들에 대해 소개를 해볼 예정입니다. 정확히는 슈팅 게임, 액션 게임, 대전격투 게임 이렇게 3개의 탭으로 각각 7개씩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조기자 : 오 이제 게임 소개가 시작되는군요~ 그런데 꼭 7개 씩 잡은 이유가 있나요?

꿀딴지곰 :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죠;; 그냥 3가지 탭으로 나눠서.. 7개씩만 다뤄도 거의 20개가 넘어가다보니;; 적당히 타협한 겁니다 하하. 아예 10개씩 하면 30개는 넘을텐데, 그러면 좀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전부터 너무 길다고 나름대로 욕?을 먹어왔던 터라.. ㅎㅎ

조기자 : 그렇군요. 그러면 산뜻하게 20여개 게임을 소개하는 것으로 하고요, 멋진 캡콤 게임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캡콤의 명작 슈팅 게임 7선]

- 손손 -

꿀딴지곰 :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바로 '손손' 입니다. 80년대 오락실을 평정했던 게임이자 캡콤 류 슈팅의 시작이었던 게임이기도 하죠.

꿀딴지곰 : 게임은 서유기를 모티브로 손오공과 저팔계가 등장하는 2인용 가능한 슈팅 게임인데요, 사오정은 왜 미움을 사서 없어졌는지 의문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플랫폼 장르처럼 스테이지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적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점이지요. 개인적으로 죽었을때 제자리에서 360도로 빙글빙글 도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조기자 : 50원에 2인용이라는, 오락실의 파격적인 할인 정책에 의해 친구들과 많이 즐겼던 게임이죠. 위 아래로 이동하는 직관성에 친구를 머리 위에 얹고 함께 싸울 수 있는 협동 모드 등 여러가지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가끔 마음이 엊갈리면 서로 밀다가 적에게 닿아서 죽고 했던 기억이...

80년대의 단순하면서도 귀에 익는 배경음악과 효과음.. 다시 듣고 싶네요.

손손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LzQmKqe9DQ

- 사이드 암즈 -

꿀딴지곰 : 80년대 당시 미려한 그래픽과 여러가지 무기 시스템, 합체 시스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사이드 암즈' 입니다. 도저히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게임이죠.

꿀딴지곰 : 로봇유닛이 게임에 등장하는 슈팅 게임은 꽤 많은 편이지만 그 시발점에 '사이드암즈'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로봇슈팅의 로망을 캡콤의 횡슈팅게임 '사이드암즈'가 구현해 줬죠.

아마도 당시에 건담 애니메이션에 열광했던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즐기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특히 특정 아이템을 먹으면 두 기체가 합체! (1p 2p의 합체라는 부분은 거의 처음이라 참신)

그리고 등장하는 적들 중에는 건담에 실제로 존재하는(자크, 즈고크, 앗카이 등) 메카닉들과 흡사한 적들이 출현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노렸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기자 : 확실히 그런 면을 보면 당시에는 일본조차도 게임 내에서 만큼은 이러한 디자인 저작권에 대한 부분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이후 등장하는 니치부츠사의 초시미궁 레기온에서는 아예 대놓고 보톰즈처럼 생긴 유닛도 나오는..)

그외에 저는 '사이드암즈' 이후 캡콤 특유의 뺀질거리고 날카롭고 섬세한 그래픽이 틀이 잡혔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은 게임이 아닌데도 다른 게임들 보다 훨씬 선명한 느낌! 캡콤만의 매리트였던 것 같습니다.

사이드 암즈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3TOJtGwkSI

- 로스트 월드(포가튼 월드) -

꿀딴지곰 : 저희 '꿀딴지곰' 포스팅의 첫 주자로 등장했던 게임 로스트 월드!! 요즘은 '로스트월드'라고 하면 세가의 공룡 게임과 헷갈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기서는 캡콤의 루프레버를 활용한 슈팅 게임을 말합니다.

꿀딴지곰 : '로스트 월드'는 1988년도에 출시된 게임으로, 캡콤의 아케이드 전용 하드웨어인 CP시스템(CPS)으로 개발되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그래픽과 사운드를 선보였었습니다.

2인용을 즐길 수 있고, 조이스틱과 더불어 옵티컬 로타리 버튼(Rotary: Optical with push-down button)이라는 아케이드 사상 유일무이하게 특이한 콘트롤러가 장착되어 더 이슈가 됐었지요.

꿀딴지곰 : 사진처럼 로타리 버튼에 톱니바퀴를 연결해 아래의 저항을 돌려줌으로써 캐릭터의 방향 전환을 구현했는데요, 가정용 스틱을 만들 때는 높이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확실히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를 이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로터리 방식의 버튼을 이용해서 플레이어가 360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종방향, 횡방향,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하며 어떤 방향에서 나타나는 적이라도 전부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존의 비행체 슈팅게임과 다르게 기체가 아닌 인간형 유닛이므로 세로로 긴 유닛 특성상 피격 판정부위가 넓은 편이라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당시 오락실에서 '동전 먹기의 귀재!' 라고 불리웠을 정도로 후반부의 난이도는 후덜덜 합니다.

꿀딴지곰 : 또 하나 이 게임의 특징은 게임 내에서 적을 해치우면 얻을 수 있는 동그란 파란 캡슐인 제니(Zenny)로 돈을 모아 스테이지 중간에 잠시 등장하는 상점에서 특수한 무기를 얻거나 방어구 및 체력회복제 등을 구매해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이미 80년대 당시에도 아케이드 게임센터에 RPG 요소가 도입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 판매하시는 분이 고귀한 공주님이라는 게 함정;;

로스트월드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YJfoesXYC8

- 에어리어 88 -

꿀딴지곰 :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게임은 바로 유명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개발한 '에어리어 88' 입니다. 횡스크롤 캡콤 류 슈팅 게임에 정점을 찍는 게임 중 하나죠.

꿀딴지곰 : '에어리어88'은 1979년도부터 연재되었던 만화책으로 이후 85년도에 엄청난 괴물 퀄리티의 OVA로 제작되어 올드 아니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밀리터리 애니메이션이지요. 국내에서도 어느방영을 했는데 당시 방영제목은 '지옥의 외인부대'였죠. 정말 너무 멋진 제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카자마신과 미키, 그리고 그레그의 3인만 가능합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파일럿의 포트레이트가 UI 상단에 표시되는데, 피격될 때마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세세하게 신경을 써서 깨알 재미가 있지요.

또 '로스트월드' 처럼 적들을 물리칠 때마다 얻은 돈으로 스테이지가 끝나고 방문하는 맥코이의 상점에서 각종 무기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조기자 : 저는 다른 것 보다 이 게임의 대형 보스전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스텔스 기와 사막 위를 달리는 항공모함부터 거대 함선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보스전이 이 게임의 최고 하일라이트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또 몇몇 보스는 쉽게 이기는 꼼수가 있어서 더 짜릿했지요.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게임 영상을 소개하겠습니다.

캡콤의 에어리어88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_HY5BiYr2A

- 194X 시리즈(1941, 1942, 1943, 1944) -

꿀딴지곰 : 캡콤이 이렇게 횡스크롤 슈팅 게임만 만든 것이 아니다! 라고 알려주는 듯한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194X 시리즈입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이니만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꿀딴지곰 :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게임이죠. 내용이 너무 현실적이고 지루해서요.

하지만 시리즈 적으로는 캡콤의 19XX시리즈로 장수하게 만든 최초의 슈팅 게임이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죠. 게다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일본이 적국으로 등장하는 특이한 구성으로 이슈가 됐었죠.

특수무기 같은 건 없지만 제한된 회피기술(공중돌기)과 업그레이드되면 4발로 바뀌는 기본 샷과 더불어 양쪽으로 붙는 미니전투기 등이 가끔 등장해서 재미를 더해주곤 했죠. 아.. 그러나 역시 너무 지루해요..

꿀딴지곰 : 1943은 전작 1942의 단점인 단조로움을, 다양한 무기체계와 화려한 그래픽 및 대형 적보스들의 등장으로 커버하며 오락실 최고의 인기게임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게다가 2인용도 가능해서 친구들과 만나면 오락실로 발걸음을 향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죠.

같이 2차 대전 하늘을 누비며 일본 전함들을 격침시키는 전우가 되는 (근데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것은 왜 일본이 자기네 전함을 격침시키는 게임을 만들었을까요? -_-;) 게임상에 등장하는 무기라든가 파워업 아이템(젖소모양, 바람개비, 죽순, 배럴, POW 등)의 아이콘들은 당시 캡콤 게임에 자주 사용되던 것들인지라 캡콤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고나 할까요?

또 2인용을 할 때 상대방 기체와 몸을 부비면 자신의 부족한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다는 점이 전우애를 더해주었다는 후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1943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q5aX1Q4R2g

- 3 원더스 -

꿀딴지곰 : 오락실용으로 만든 3개의 게임이 한세트였던(한 게임에 들어가 있었던) 게임으로 횡스크롤 플랫폼 런앤건 게임, 횡스크롤 슈팅 게임, 탑뷰 형태의 퍼즐 게임 이렇게 3개로 이루어져 있었죠.

꿀딴지곰 : 다시 설명드리지만 이 게임은 미드나잇 원더러스(횡스크롤 런앤건 액션슈팅) , 채리옷(횡스크롤 슈팅) , 돈풀(퍼즐) 이렇게 3개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판타지 요정의 세계관이라고 할까..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었던 게임이고 게임성까지 훌륭해서 많은 유저분들에게 사랑받았던 게임입니다. 특히 제목처럼 100원으로 3개 게임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제일 인기가 많았던 건 역시나 플랫폼 런앤건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꿀딴지곰 : 3원더스의 그래픽은 메르헨한 분위기와 맞물려서 판타지 냄새가 물씬~ 하기 때문에 여성유저분들에게 한판 접대하기 딱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구슬 같은 것을 얻을 수 있는데, 먹으면 꼬리 쪽에 달고 다닐 수 있게 되죠. 그 꼬리에 알이 채워지면 적에게 발사! 그러면 강한 공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배경으로 등자하는 구름이나 박쥐, 달님 등 모든 오브젝트들이 각각의 판타지 테마에 맞춰서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보통 이 게임하면 '미드나잇 원더러스'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채리옷' 슈팅 게임도 엄청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니 조금이라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쓰리원더스 슈팅게임 : https://www.youtube.com/watch?v=bHbjJ7dVC0s

- 기가 윙 시리즈 -

꿀딴지곰 : 자아.. '프로기어의 폭풍'과 함께 어떤 게임을 소개할까.. 많이 망설이다 결국 선택한 기가 윙 시리즈입니다. 기판 가격이 많이 상승한 것도 이 게임을 선택하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ㅎ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은 캡콤에서 개발한 게임은 아니죠. 슈팅 게임으로 유명한 토아플랜이 도산한 뒤에 타쿠미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개발한 뒤에 캡콤이 유통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방식은 '도돈파치' 류 처럼 탄막 슈팅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 문제는 다른 게임들처럼 피탄 판정이 적은 게 아니어서 각잡고 피하면서 진행하겠다...가 안되는 게임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노멀 샷 버튼을 누르고 총알 반사막(리플렉트 포스)이 형성되면 그 것을 활용해서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보스가 마구 탄을 날릴때 도저히 못 피하는 구간이 생기면 그때 리플렉트를 쓰는 것으로 해결해야하는 게임이죠. 물론 한 번쓰면 아주 시원시원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조기자 : 저는 이 게임이 3D 캡처로 만들어진 점과 또 점수가 상상을 초월해서 신기하더군요. 조 단위에 경 단위까지 점수가 올라가던데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ㅎ

기가윙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56eUNx4sZk

[캡콤의 명작 대전 액션 게임 7선]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1,2,슈퍼,제로,써드,EX,4,5) -

꿀딴지곰 :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캡콤의 대표작이자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대작.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입니다. 수많은 파생작이 나와서 저희를 즐겁게 해주었고 또 수많은 동전을 빼앗아가기도 했었지요.

꿀딴지곰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대해서 말해봤자 입만 아플 것 같긴 한데요, 완성도가 떨어지는 '스트리트 파이터1'을 제외하고 나머지 게임들은 전부 캡콤의 정수를 집중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대를 대표하는 대전 격투 게임으로 존재해왔습니다.

켄, 류, 춘리, 가일, 장기에프, 브랑카, 달심, 혼다 8명으로 시작된 2부터 시작해서 4천왕을 선택 가능하게 하여 크게 인기를 얻었던 2 대시, 스피드를 개량한 대시 터보, CPS2 기판으로 바뀌면서 발전을 거듭해 등장한 슈퍼, 하이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가 양산되었지요.

이후에 '스트리트 파이터3'에 이어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D로 개발된 '스트리트 파이터 EX'에 이르기까지 캡콤의 대전격투 게임의 핵심이자 아이덴티티는 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아가 '과거로의 회귀'를 바탕으로 2 오리지널의 캐릭터를 재등장시키고 노벨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을 타격 연출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회귀를 도운 '4'와 그 개량형 '5'까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역사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조기자 : 그 수많은 작품들과 내용을 이렇게 간단히 압축시켜서 설명하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교수님 ㅎㅎ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스트리트 파이터2 대시'와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2' 이 두 개 게임이 가장 애착이 가더라구요. 오리지널 버전은 사천왕을 고를 수 없어서 애매하고, 나머지 버전은 '하이퍼' 시리즈에 묻히는 감이 없지 않거든요.

요즘도 유튜브를 보면 활발하게 대전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정말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

그리고 저희가 예전에 한 번 '스트리트 파이터2'에 대해 포스팅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스파2에 숨겨진 비밀과 세계 최강자들의 대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366177&memberNo=11878375

-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 -

꿀딴지곰 : 캡콤류 대전격투 게임의 역사에서 또 다시 빠질 수 없는 시리즈죠.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 인간이 아닌 괴물들의 처절한 전투를 다룬 게임이지만,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어서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 시리즈입니다.

꿀딴지곰 : 1994년,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인간형 대전 격투 게임이 아니라 더욱 특이한 동작과 초인적인 대전을 꿈꾸던 캡콤이 내놓는 야심작이 있었으니.. 바로 ‘다크 스토커즈’ 입니다.

드라큐라, 반어인, 늑대인간, 고양이귀신, 미이라 등 전세계의 유명한 귀신이나 요괴들을 출연시킨 이 게임은 상당한 인기와 함께 현재까지도 꾸준히 발전되어 왔습니다.

조기자 : '스트리트 파이터2' 시리즈가 여러 시리즈가 나온 것 처럼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도 총 5개의 시리즈가 있죠.

'다크 스토커즈 나이트 워리어즈', '뱀파이어 헌터', '뱀파이어 세이버', '뱀파이어 헌터 2', '뱀파이어 세이버2' 이렇게 출시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스트리트 파이터2’의 시스템처럼 장풍과 승룡권의 향기가 남아있었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체인콤보와 각 캐릭터 별 공방이 발전되면서 무시무시한 리듬게임처럼 진화되었죠. 최근까지도 계속 3D로 시리즈화되어 나오는 걸 보면 이 게임에 대한 캡콤의 애정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건 국내에서 크게 흥행을 하지 못해서 후반부 게임들이 오락실에 제대로 보급되지 못했다는 점이네요. 현역 시절에 나름 동네고수로 주름잡았었는데, 무시무시한 바레타라든가 데미트리와 만나보질 못했던 점이 좀 아쉽습니다.

꿀딴지곰 : 참, 이 '다크 스토커즈' 시리즈는 PS2 판이 갑이죠. 5개 시리즈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콜렉션 게임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최근에도 다양한 시리즈가 나오니 즐겨보실 분들은 최신 버전도 한 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다크 스토커즈 리저렉션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qBhOMBDgCs

- 사이버 보츠 -

꿀딴지곰 : 언제까지나 사람과 기계만 싸울 필요 있을까요? 이제 기계도 싸우는 시대입니다. 캡콤의 상상력이 만든 기계 대전! '사이버 보츠'도 대전 격투 게임계에 특이 게임으로 꼭 지목되어야 할 게임이죠.

꿀딴지곰 : 사실 이전에 캡콤이 벨트 스크롤 게임 중에 '파워드 기어'라는 게임을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파워드 기어'를 개조해서 대전액션 게임으로 출시한 것이 바로 이 '사이버보츠 풀 메탈 매드니스'라는 이색 게임입니다. 이 당시의 캡콤을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인간 중심의 움직임에서 벗어나려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설의 괴물들의 대전을 다룬 '뱀파이어 헌터'(다크 스토커즈) 시리즈라든지, 초능력자들의 대결을 다룬 '엑스맨' 시리즈 등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움직임을 가진 무언가들의 대결을 자주 시도했었죠. 이 '사이버보츠 풀 메탈 매드니스' 또한 그런 일환이며, 그런 캡콤의 여러 시도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으로 진화한 형태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조기자 : 교수님이 정확히 진단을 하셨네요.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각 로봇 별로 차별화된 기계적인 공격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동도 사람처럼 좌우로 걸어다니듯 이동할 필요가 없죠. 그래서 좌우로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하게끔 별도의 가속 버튼이 존재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처럼 6버튼을 쓰는 게 아니라 약버튼 강버튼에 이어 이동 버튼을 둠으로써 '스트리트 파이터'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꿀딴지곰 :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시리즈에 비해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겠네요. 이후로도 더 다채로운 시리즈가 나왔다면 좋았겠습니다만 캡콤의 메카닉 시리즈는 이 게임으로 마감되게 됩니다. ㅠ_ㅠ

조기자 : 캡콤 게임인 만큼 어느정도의 퀄리티는 보장되는데도 말이죠. 다소 아쉽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zi9lXUBDpzY

- 사립 저스티스 학원 시리즈(1,2) -

꿀딴지곰 : 캡콤의 3D 게임 초창기 시절, 대전 격투 게임을 2D에서 3D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시험적으로 나온 게임으로 생각되는 '사립 저스티스' 학원입니다. 해외 버전은 '라이벌 스쿨'이죠.

꿀딴지곰 : 사립 저스티스 학원은 7-80년대의 열혈 학원 만화를 게임으로 그대로 옮겨낸 듯한 학원물 소재의 대전 격투 게임입니다. 열혈이 가득찬 세계에서 경파한 연출과 함께 친구들 및 선생님들과의 우정을 잘 그려내고 있죠.

다만 캡콤의 3D 초창기 시절이어서인지 밸런스 적으로 제법 문제가 많았습니다. 히데오과 쿄스케가 너무 강했고, 무한에 가까운 콤보 등으로 캡콤 답지않은 밸런스를 보여줬죠.

또 약발 등으로 필살기까지도 이어지다보니 나중에는 약발 맞추기처럼 되어버리는 것도 다소 문제가 되는 점 중 하나였습니다.

조기자 : 저는 그래도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화면 구성, 하늘 높이 뛰워서 추가타를 먹이는 시스템, 개그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캐릭터들 등 이 게임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특히 선생님들이나 최강의 여고생 중 하나인 히나타 등의 매력적인 캐릭터들 때문에 게임도 봐줄만 했습니다. ^^

조기자 : 게임에 대한 영상을 보셔야 또 기억이 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영상을 하나 투척하겠습니다. ^^

라이벌 스쿨 : https://www.youtube.com/watch?v=PIwblyiTkNk

- 엑스맨 시리즈 (VS스트리트 파이터, 마블VS스트리트 파이터) -

꿀딴지곰 : 자아 나올 게임이 나왔군요. 캡콤의 수많은 VS 게임을 만들어낸 첫 게임인 '엑스맨 '칠드런 오브 더 아톰'을 시작으로 수많은 VS 게임들이 등장했었지요. 마블 시리즈는 특히 깊은 맛?을 우러내는 대전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꿀딴지곰 : 사실 저는 이 VS 시리즈를 초반에 좀 즐기다 말았기 때문에, 이 시리즈를 다 열거하질 못합니다. 대점프와 특수 공격을 시작으로 나름대로 수수한? 대전을 펼쳤던 '엑스맨' 시리즈가 VS 시리즈로 변모하면서 미친 대점프 체인 콤보와 태그 방식으로 사람들의 혼을 빼놓은지도 거의 10년이 넘어가는 듯 싶네요.

대전 격투 게임을 잘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제 레버로 캐릭터를 조종하는 리듬게임이 되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_);

조기자 : ㅋㅋ 교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안 그래도 3D로 바뀐 최근 작품까지 보면, 캡콤이 내놓았던 수많은 캐릭터들이 새로 등장하고, 기존 IP 캐릭터들과 융합되어 거대한 세계관을 형성하게 되었지요.

그런 와중에 '고인물'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개량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초보자들이 접근하지 못할 수준의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게임 초보자분들이 마블 영화를 보고 마블 캐릭터 해보고 싶다고 순박하게 온라인에 접속한 순간.. 수많은 맹수들이 물어뜯어 공격하는 형국이 되는 거죠. 혼자 순박한 양이고 나머지는 다 사자와 호랑이, 늑대 같은 맹수들이라는..

그렇게 수십방짜리 체인콤보 맞고 온라인 접속을 포기한 분들을 주변에서도 제법 봤습니다 (-_); 그런 분들이 제게 우는 소리를 하면.. 답변은.. 그냥 PC로 컴까기 하면서 노세요.. 입니다 하하

그리고 저도 초반에는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시리즈를 따라가기가 벅차지더군요; 하루종일 콤보 연습할 수도 없고 해서 저도 포기...; 그래서 대표적인 게임 2-3개만 동영상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rG6RVLeMw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RBjYTnKZFP8

마블 VS 캡콤 3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KNvr7JhDTZY

- 워저드 -

꿀딴지곰 : 이번에 소개할 캡콤 게임은 바로 '워저드' 입니다. 고퀄리티 2D 그래픽, 세련된 적 AI 등을 통해 또 다른 대전 게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죠.캡콤의 생각하는 차세대 2D 테이스트란 이런 것인가.. 라고 느껴지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꿀딴지곰 : 캡콤에서 1996년도에 출시한 오락실용 대전 격투 게임인 ‘워저드’. 몇 안되는 CPS3(캡콤시스템3) 기판으로 2D로는 더할나위없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보여주죠. 대전 격투 장르이지만 굉장히 특이했던 것이 바로 경험치를 습득하여 레벨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

여기에 자신이 키워놓은 캐릭터를 패스워드 방식으로 다음에 다시 불러낼 수 있다는 점도 대단히 멋진 점입니다만, 아쉽게도 3D게임들의 범람때문인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말았던 비운의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기자 : 흠.. 사실 실패의 이유는 볼륨감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단 4명인데다 보스들도 8마리가 전부다 보니 금방 식상함을 느끼게 하고 말았던 거겠죠.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레벨업까지 신경쓰다보니 20명 이런 식으로 늘리지 못했던 게 패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고퀄리티 2D 게임이 개발비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는 현실에서.. 3D 시대를 맞이했음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반전이라면 여기 등장하는 사자가 원래 그리디아 왕국의 국왕이었는데 저주에 걸려서 사자가 되어버린 설정이더군요. 그런 설정을 보고 다시 보니 국왕의 위엄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조기자 :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워저드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nBednBPH48

- 캐논 스파이크(대전슈팅) -

꿀딴지곰 : 자아.. 캡콤류 대전 액션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은 바로 '캐논 스파이크' 입니다. 대전 액션이라고 하기엔 모호하지만, 슈팅 때에도 소개하지 않았으니 이번 카테고리에서 소개하고 넘어가야하지 않나 싶어서 ^^

꿀딴지곰 : 로봇 군인과 개조 생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를 일으킨 가운데, 악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최신 장비인 '모터부츠'를 장착한 특수부대 ARSF(안티 로봇 스페셜 포스)가 결성되어 활약한다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3D로 개발됐지만 게임 방식은 탑뷰 2D 게임과 흡사하고요, 캡콤과 사이쿄가 합작하여 만든 만큼 슈팅으로의 감각이 좋고 또 은근히 근접전이 많아서 대전하는 느낌도 살아있습니다.

북미판은 '캐논 스파이크'이고 일본판은 '건스파이크'죠. 제가 아까 캡콤이 CPS3 이후 나오미 기판으로 넘어갔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게임이 바로 드림캐스트와 호환되는 나오미 기판으로 개발된 게임이고요 오락실에 등장한 후 2달 뒤에 드림캐스트로 출시되었습니다.

조기자 : 저도 이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조작법을 설명하자면 기본 8방향 이동에 일반 샷, 헤비샷, 약공격, 강공격, 폭탄 등을 사용하면서 원거리에서 근거리에서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싸워나가는 게임입니다.

캡콤에서 만든 게임인 만큼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캐미'와 '내쉬'가 등장하고, 까메오 캐릭터로 '록맨'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지요.

여튼 총만 쏜다면 당연히 뺐을텐데, 근접 공격들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특이한 대전 게임으로 이번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해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동영상을 보시면서 게임에 대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캐논 스파이크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hxSSZSojlw

[캡콤의 명작 액션 게임 7선]

- 마계촌 시리즈 -

꿀딴지곰 : 오락실 좀 다녀본 사람 치고 이 게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몰입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무한대로 나오는 창으로 몬스터들을 도륙내는 바로 그 게임!

조기자 : 흐흐.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군요. 생각해보니 몬스터 입장에서 갑자기 어떤 콧수염난 아저씨가 무한대로 무기를 던지면서 오면 공포심이 들긴 할 것 같네요.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도 예전에는 호러 게임으로 분류할만했죠. 솔직히 지금 보면 귀여운 그래픽이지만. 무덤 속에서 솟아 올라오는 시체라든가(좀비), 눈이 빨간 까마귀, 외눈박이 도깨비, 박쥐 같은 날개를 달고 전신이 온통 붉은색의 악마인 '레드아리마' 등등 공포장르에 흔히 나올법한 적들이 등장하지요.

게다가 요즘은 이 게임을 '아재들의 세키로'라고 하더군요. 극한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보니 정말 멘탈이 무너지기 십상이었거든요.

조기자 : '세키로'...;;; 생각해보니 맞는 말씀 같습니다. ㅎㅎ 특히나 초창기 패미콤 버전은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난이도가 높죠. 어린 시절에 그걸 못 깨서 어찌나 발을 동동 굴렀던지요. 지금은 그냥 유튜브 클리어 영상 보고 만족합니다. ^^

꿀딴지곰 : 또 '마계촌'의 후속편인 '대마계촌(大魔界村 : Daimakaimura)'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대마계촌'은 1988년도에 아케이드로 발매되었으며 그래픽과 액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오락실 키즈들을 즐겁게 만들어줬습니다. 극악의 난이도는 덤으로 말이죠..

조기자 : 전 '대마계촌' 나왔을 때 환호했었죠. 손을 들어올리며 날리는, '초자력 충전!' 이 연출 너무 좋았구요, 패턴화 되어 있어 외워서 공략하는 맛이 있는 대형 보스들도 좋았습니다. 노란색 황금 갑옷도 좋고, 거위로 변해서 도망다니는 것도 좋고.. 다 좋습니다.

꿀딴지곰 : 그리고 '대마계촌' 얘길 했으면 '초마계촌' 얘기까지는 하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캡콤에서 마계촌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다시 한번 기쁘게(라고 쓰고 빡치게) 해드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콘솔로만 출시된 오리지날 작품입니다. 주인공 아서에게 2단 점프를 선사해줌과 동시에 상단 밑 하단 쏘기를 금지시켜버렸죠;;

덕분에 난이도와 게임성이 미묘해졌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ㅠ_ㅠ 전체적으로 2단 점프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 플레이가 힘들어졌거든요...

갑옷의 종류는 총 3가지로 늘어나서 평상시의 노말 갑옷, 청동 갑옷은 무기가 파워업 되며, 황금 갑옷은 대마계촌과 마찬가지로 무기별 챠지 마법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법은 쓰는 동안과 사용 이후 잠시 무적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요긴하게 활용하게 되죠.

조기자 : 이전에 GBA용 ‘초마계촌R’ 이 슈퍼패미콤 버전에서 이식되었는데… 이상하게 슈퍼패미콤 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체감이 되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해서 그런가 아니면 화면이 작아서 그런가.. 여튼 GBA 버전 다시 클리어하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초마계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oSv6DCSZNQM

대마계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1do7Lsbn80

- 파이널 파이트 -

꿀딴지곰 : '파이널파이트'는 혜성처럼 오락실에 등장해 공전의 히트를 친 인기 게임입니다. 그야말로 오락실에 혁신을 가져다 줬다고 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게임이죠.

선명한 그래픽, 와리가리라고 하는 꼼수, 잘하면 얼마든지 끝을 깰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 타격감, 액션성 등 뭐하나 빠질 것이 없는 게임입니다.

오락실용 '파이널 파이트'야 뭐 두말할 것도 없죠. 너무 유명해서 따로 설명할 건 없을 것 같고요, 여담으로 슈퍼패미콤으로 등장한 후속작을 3개 소개하겠습니다. '파이널 파이트 2', '파이널 파이트 터프'(3)이 있죠.

꿀딴지곰 : 불완전한 이식작이었던 '파이널 파이트'와 '파이널 파이트 가이'를 제외하고, '파이널 파이트2'는 1993년도에 가정용 오리지널로 등장하게 되는데, 하거가 그대로 등장하는 반면에 겐류사이 마키, 카를로스 미야모토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출전합니다.

다만 슈퍼패미콤이라는 하드웨어 스펙상 그래픽이나 타격감은 아케이드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고 평가도 좋은 편은 아니었죠. 특유의 죽음이 다가오는 컨티뉴 씬 정도만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어 1995년에는 '파이널 파이트 터프'가 출시되게 되는데, 이번에도 하거, 가이, 루시아 그리고 수수께끼 청년 딘이 출전하면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2와 3는 아케이드용 '파이널 파이트'의 완성도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좀 애들 싸움 같은 느낌도 들고 가볍다는 생각이 들어서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를 언급할 때 잘 얘기하지 않습니다.

파이널 파이트 2 : https://www.youtube.com/watch?v=EHk5JJ56v2Q

파이널 파이트 3 : https://www.youtube.com/watch?v=fN7wBOXuJ2Y

- 천지를 먹다 시리즈(1,2) -

꿀딴지곰 : 크으.. 오락실 좀 다녔다 하는 분들 중에 '천지를 먹다' 시리즈도 모르는 분이 과연 있을까요?

꿀딴지곰 : '천지를 먹다' 시리즈는 제목에서 풍겨오는 것처럼 '삼국지'를 테마로 한 벨트 스크롤 게임입니다. '천지를 먹다1'은 '야야얏 야~' 라는 특징적인 구호로 인기를 모았죠. 말 위에서 창으로 파파박 공격하는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기동력도 갖춰진 게임이라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죠. 다만 중간 컷씬이 다른 장수의 목을 친다던지..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꿀딴지곰 : '천지를 먹다2'는 장비, 관우, 조자룡, 위연, 황충 등 다양한 장수가 나오는데요, 각자 특수 능력이 있었죠. 위연 같은 경우는 가일의 반달을, 장비는 특수기로 스크류파일드라이버를 쓸 수 있었습니다. 조자룡은 승룡권. 당시에 '삼국지'를 테마로 한 게임 중에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중국에서 비슷한 짝퉁 게임이 등장했었기도 하고요.

조기자 : 저는 개인적으로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매니아라 장비를 썼는데, 캐릭터 성능은 조자룡이 훨씬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

천지를 먹다 2 : https://www.youtube.com/watch?v=MzzXCmBBgSE

- 캐딜락 다이노소어 -

꿀딴지곰 : 공룡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북미 코믹스 원작의 게임인 '캐딜락&다이노소어'는, 타격감 발군의 벨트스크롤로 오락실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CPS 기판으로 구현이 아니라 한단계 발전된 CPS 대시 기판으로 옮겨타서 기존보다 훨씬 그래픽이 좋아졌구요, 제가 또 이 게임을 매우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일단 좌우 상하로 대시가 가능한 개념찬 시스템(이동할 때 너무 편리)과 편리한 조작감, 그리고 타격감, 등장하는 원거리 무기에서부터 다양한 아이템들, 그리고 독특한 보스들..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조기자 : 기합음을 내면서 달리면서 날리는 대시 공격이 너무 시원시원했던 게임이죠.

저는 주황색 티를 입은 근육 캐릭터를 했는데요, 이유는 칼을 들었을때 꽤 빨리 휘두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리치 때문인지 흑형 캐릭터인 무스타파의 성능이 발군이라 서로 하겠다고 아우성이었죠.

이 게임은 꽤 유명하다보니 저희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소개했었는데.. '레트로 여전사' 편과 '엔딩' 편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은 한 번 찾아보세요.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rQ5HZzPtc4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

꿀딴지곰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는 캡콤제 벨트스크롤의 황혼기에 만들어진 우주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S2 시스템을 활용해서 아주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하며, 주인공들이 프레데터와 공조해서 에일리언들을 박멸하는 시원시원한 타격감의 액션게임입니다.

수많은 파편과 이펙트가 가득해도 크게 느려지는 것 없이 호쾌한 느낌을 주는데다 역시나 캡콤제 2D 게임 말기에 등장했던 지라 다양한 커맨드 스킬이 가능하고 세계관에 걸맞는 각종 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서 인기 폭발이었죠.

조기자 : 특이한 점은 전체 공격(혹은 전멸폭탄) 개념으로 인간형 캐릭터는 특정 시간 동안 연사가 가능한 총기가 주어졌으며 프레데터 2명은 플라즈마 캐논이 주어졌다는 점이죠.

꿀딴지곰 : 개인적으로는 워낙에 발컨에 초보라 공중콤보(철권이나 킹오파도 아니고) 같은 걸 넣는 수준이 못되는데 고수분들 플레이를 보니 차원이 달라서 무슨 다른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_-;;

전 가장 조작 난이도가 가장 쉬운 편인 프레데터 워리어를 항상 하곤 하는데 다른 분들 하는걸 보니 진정한 고수캐릭터는 여자캐릭터인 린 쿠로사와라고 하더군요.. (체력과 파워가 약하지만 워낙에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해서 활용만 잘하면 최강!)

조기자 : 이전에 린 쿠로사와의 강력함에 대해서는 한 번 다룬 적이 있었지요. 미칠듯한 공중콤보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0eUDts3S8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1,2) -

꿀딴지곰 : ‘던전앤드래곤즈’는 뭐 벨트스크롤 게임의 끝판왕 같은 게임이죠. 시리즈 중 첫번째인 '타워 오브 둠'(Tower of Doom)은 4개의 직업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여러모로 초기작이라 그런지 기술에 헛점도 많고 약간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후속작과 비교해서)

이후 이러한 단점들을 보강해서 완전판 격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두 번째인 '셰도우 오버 미스타라'(Shadow over Mystara)인데요, 총 6개의 직업 중 하나를 골라서 진행하며 최대 4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게임 볼륨은 대략 1시간 정도가 나오는 아케이드로서는 보기 드문 초대작이었죠.

조기자 : 저는 세가새턴용 이식작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1999년에 출시된 ‘던전앤드래곤즈 콜렉션’인데요, 원래 2D에 극강으로 설계된 세가새턴이지만 여기에 4MB 램팩으로 파워업! 경쟁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물론 CD 게임기이기 때문에 특유의 잦은 로딩이 흐름을 끊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케이드 게임센터 못지 않은 이식도로 큰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이 게임들이 세가새턴으로 그대로 등장한 것은 새턴 진영에 큰 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죠.

꿀딴지곰 : 맞아요. 매일 오락실에서 즐기던 이 게임을 집에서! 라는 주제로 저도 당연히 현역 시절에 구입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 때문에 친구들 데려오려고 멀티탭도 구입했었습니다만.. 지금 즐기기엔 조금 어색하군요. 잦은 로딩이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ㅜㅜ

조기자 : 로딩이 어느정도인지, 어느정도 완성도인지는 아래 동영상을 보고 판단하세요 ^^

세가새턴용 '던전앤드래곤즈' : https://www.youtube.com/watch?v=7bYqPyZGcOU

- 캡틴 코만도 -

꿀딴지곰 : 자아 오늘의 마지막 게임입니다. 바로 '캡틴 코만도' 입니다. 오락실 다인 협력 게임으로 빠질 수 없는 게임 중 하나죠. 위에서 소개한 ‘캐딜락’과 ‘파이널 파이트’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구성에 캡콤의 향기가 여러 군데에서 뿜어져 나오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꿀딴지곰 : 1991년에 CPS를 통해 개발되어 출시된 게임으로, 과거 오락실에서 나란히 연결된 2대의 게임기에 앉아 다인 플레이를 즐기도록 세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딱 봐도 북미 히어로물을 표방한 게임으로 캡콤이 북미 지역을 타겟으로 개발한 게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캡콤 USA의 홍보용 캐릭터였던 ‘캡틴 코만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닌자라든지 미이라 등이 북미 취향에 맞게 디자인되었지요.

또 하나 이 게임의 특징은, 벨트 스크롤 게임 중에 여성 캐릭터 주인공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류 액션 게임에서는 매우 희귀한 편이죠.

대신에 브렌다라는 걸출한 적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서 주인공을 괴롭히지요. 전기 감전을 주로 시키는 캐릭터로 캡틴 코만도의 특수 기술 감전시키기와 흡사합니다.

조기자 : 오 그렇네요. 저는 여성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없다는 사실을 지금 깨달았네요. 항상 남자 캐릭터만 고르다보니..;; 그나저나 그 브렌다는 상당히 골치아픈 캐릭터죠. 어떻게 보면 '파이널 파이트'의 그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를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경쾌한 '캡틴 코만도'의 플레이 감각을 즐기고 싶다면 아래 영항을 클릭해보세요.

캡틴 코만도 플레이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VJqV-n9rEaY

조기자 : 휴우.. 교수님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오늘은 어떠셨는지요?

꿀딴지곰 : 엄청~난 명작 캡콤 게임들만 소개하다보니 오늘은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고 계속 힘이 솟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취향의 게임이 한가득.. ㅋㅋ 하지만 아쉬운 점은 생각했던 게임의 반도 소개하지 못했다는 거... 그게 좀 아쉽습니다.

조기자 : 그렇긴 합니다. 1회로 캡콤 게임이 끝날리 없죠. 그래도 이정도로 만족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꿀딴지곰 : 네에. 다음에 캡콤은 콘솔 게임 특집을 한 번 더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다음 기회에 또 뵙지요~

조기자 : 흐흐. 그럼 여기까지 하시죠. 그럼 교수님!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이번 시간에는 '캡콤의 멋드러진 게임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