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7대죄 역주행과 신작 그리고 빅히트 IPO까지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글로벌 순위 역주행과 신작 ‘제2의 나라’ 소식 공개 그리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PO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식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기세다. 3일 11 55분 기준 전일대비 22,500(+13.01%)원 상승한 195,500에 거래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글로벌 대표 이미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글로벌 대표 이미지

먼저 지난 1일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글로벌 출시 반년을 기념한 ‘하프-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은 업데이트 이후 북미와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앱스토어 매출 순위 톱5에 재진입했다.

게임은 한국 시각 9월 1일 저녁 7시 기준, 북미 4위, 독일 2위, 영국 5위, 프랑스 3위 등 웨스턴 핵심 시장 애플 앱스토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홍콩 1위, 싱가폴 3위, 대만과 태국 앱스토어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상위권에 탈환에 성공했다.

3일 기준으로도 북미에서 여전히 톱 10에 자리하고 있으며, 게임은 지난 3월 글로벌 150여 개국에 출시된 이 게임은, 선출시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현재까지 2천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넷마블_제2의 나라 대표이미지
넷마블_제2의 나라 대표이미지

신작 ‘제2의 나라’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5'가 기획 및 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넷마블이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2의 나라’는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의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이마젠'이라 불리는 개성 넘치는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제2의 나라' 서포터즈로 활동할 이용자들을 '선발대'라는 이름으로 9월 중 모집한다.

2020년 2분기 기준 넷마블 주요  투자 자산
2020년 2분기 기준 넷마블 주요 투자 자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IPO 소식도 전해졌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이 지난 2018년 4월 투자한 회사로 지분 25.04%를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카카오게임즈도 5.64%의 지분을 보유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먼트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 여정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총 7,130,00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105,000원~135,000원 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대표 아티스트로는 ‘21세기 비틀스’로 불리는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여기에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품으며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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