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MMORPG 원조 맛집들, 대형 업데이트로 반격 나서
리니지 형제와 바람의 나라:연, 라그나로크 오리진, 그리고 R2M까지 대형 IP 게임들의 흥행이 계속 되고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리니지는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였지만, 다른 IP 게임들도 등장과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IP 게임 흥행 불패론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이렇게 신작 IP 게임들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보니, 대형 IP가 아닌 신작들은 물론, 기존 인기작들도 심기가 매우 불편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MMORPG 시대를 연 원조 게임들은 서비스 기간이 오래됐다고는 하나, 유명 IP는 기본이고, 요즘 나온 신작들과 비교해도 그래픽, 콘텐츠 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신작들로 인해 순위가 조금씩 뒤로 밀리기는 했지만, 대형 업데이트가 한번만 제대로 터져주면 언제든 다시 역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은 충분한 상태다.
국내 대형 모바일MMORPG 시대를 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은 최근 확장팩 안타라스 분노를 공개하며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패키지 게임에서는 익숙한 개념이지만, 모바일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 확장팩은 이용자들이 거대한 지룡 '안타라스'를 잠재우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전투를 벌인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4종의 캐릭터를 수집하며 육성할 수 있다. 특히, 확장팩의 상징 '안타라스'를 토벌하는 레이드 전투는 이용자들의 전략과 협업을 최고 난이도로 요구하며, 최초로 토벌한 서버에게는 희귀한 아이템 등 특전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확장팩을 시즌제로 운영해, 6개월 단위로 새로운 확장팩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의 또다른 유명 IP 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지난 6월 신규 스토리 이계 3막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최근 이계 3막 2부 시나리오를 업데이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계3막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로, 간족을 토벌하는 인간 제국 건헌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원작에서 등장한 바 있는 ‘비탄의 설옥궁’ 같은 신규 던전은 물론, 바다뱀 보급기지와 핏빛 상어항 던전의 보스 몬스터인 포화란, 해무진, 태장금에 이어 역왕 홍석근 등 천하사절 3인방도 신규 수호령으로 추가됐다.
한동안 신규 캐릭터 추가 소식만 있었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원작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던 대양 콘텐츠를 필살기로 선보인다.
오는 9월 8월 신규 서버 무라카와 함께 추가되는 대양 콘텐츠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세계를 바다로 넓혀주는 콘텐츠로, 선박을 제작해 바다로 나가서 항해를 즐기거나, 선상 전투, 바다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사막의 강점 중 하나인 월드경영과 생활형 콘텐츠의 활동 영역을 넓혀주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원작에서도 호평받은 바 있다.
펄어비스는 대양 콘텐츠를 위해 도시어부에서 맹활약 중인 영화배우 이덕화를 홍보 모델로 기용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양 콘텐츠 사전 예약자들에게 총 3차에 걸쳐 심연등급 장비세트 상자, 6세대 펫 등록증, 태고등급 루트라곤 장신구 풀세트, 태고등급 장비 선택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