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보다 높다" 손흥민, '피파21' 상위 선수 35위 등극
EA의 신작 스포츠 게임 피파21의 선수 등급표에서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35위에 올랐다.
EA는 피파 시리즈의 신작을 출시 할 때마다 새로운 선수 등급표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등급은 다수의 스카우터와 함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모습을 관찰하여 전력질주 속도부터 마무리, 패스 정확도, 스태미나까지 축구 선수의 스킬 레벨을 결정짓는 30가지 이상의 속성을 기준으로 선수를 평가, 판단 및 심사한 결과가 반영된다.
EA는 이 평가를 종합하여 17,000명 이상의 선수들의 축구 실력을 구분하여 피파 등급을 구성하고 있으며, 매년 소개되는 피파 등급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만큼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수 등급표 상위 100명 중 손흥민 선수는 구단 이적료 역대 3위 기록을 쓰며 1,600억으로 바르샤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즈만', 리버풀의 핵심 우측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 그리고 바르샤에서만 180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에 이어 피파 21 상위 선수 35위에 링크되었다.
아울러 선수 등급표 1위는 메시, 2위는 국내에서는 날강두로 유명한 호날두가 선정되었고, 올시즌 47경기 55골 10도움이라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으로 유럽 올해의 선수(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수상이 무산된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3위로 선정됐다.
이번 상위 선수 공개로 피파21의 인 게임의 능력치가 대부분 공개되었으며, 손흥민 선수는 전작인 피파20에서 보여준 막강한 능력치를 그대로 유지하여 피파21에서도 선수 뽑기에서 태극기가 뜨기를 간절히 바라는 게이머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