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원신', 물에 빠뜨려 물리쳐도 OK...재치있는 플레이 기대

지난 8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익사가 가장 쉬운 【원신】'이라는 재미있는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최근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게임 '원신'의 영상이다. 영상은 몬스터를 직접 사냥하지 않고 물에 빠뜨려 물리치는 색다른 플레이를 보여줬다.

작은 몬스터는 물론 보스급 몬스터들도 물에 빠지면 꼼짝없이 당하는 광경에 게이머들은 감탄을 표했다. 몬스터는 물이 물리쳐주고, 게이머는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재료 등의 반복 수급이나 아이템 파밍에 있어 기존 방법보다 수월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버그 등의 악용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원신'을 서비스 중인 미호요의 반응은 달랐다. 게임의 버그나 시스템 악용한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연구해 완성한 하나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받아들인 것이다.

미호요 관계자는 “몬스터를 물가로 유인해서 처지 하는 것은 '원신'의 오픈월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는 버그나 게임 오류가 아닙니다. 오픈월드 시스템을 활용해 재치있는 나만의 공략법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의견을 전해왔다.

'원신'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력하여 펼치는 원소 상호작용 기반의 전투가 특징인 게임이다. 원소 스킬 조합을 통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바일 RPG 등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징과 캐릭터 수집의 재미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원신'은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