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치과의사 이주영, '아이머게이머 챌린지' 합류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K-GAMES)는 '아이머게이머(I'm a Gamer) 챌린지' 캠페인 영상 '치과의사 이주영 편'을 금일(20일) 공개했다.
이주영은 지난 2000년대 초중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미남 저그', '드론의 아버지' 등 닉네임처럼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은퇴 이후에는 학업에 전념, 현재는 치과의사로 재직하고 있다. 치과의사라는, 전혀 다른 영역으로 도전하는 과정에서는 프로게이머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만에 다시 공부를 하려니 책도 눈에 안 들어오고 적응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게임할 때 키웠던 집중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손끝에서 비롯되는 컨트롤의 정교함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게이머와 치과의사는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주영이 출연한 캠페인 영상은 한국게임산업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아이머게이머'의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아이머게이머 챌린지'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게임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게임에서 받았던 긍정적인 영향이나 즐거웠던 점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1인당 1천 원의 금액이 적립되며, 누적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지원 사업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