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엘리온’ 12월 10일 출격, 파격적인 9900원 유료 서비스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카카오게임즈와 최근 상장 준비 본격화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는 크래프톤이 준비한 하반기 최고 기대작 엘리온이 오는 11월 출격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은 금일(28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엘리온 사전예약 시작 및 향후 출시 계획을 밝혔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엘리온은 테라,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PC MMORPG로, 아이온으로 유명한 김형준 PD를 필두로 유명 개발진들이 다수 투입돼 화제가 된 게임이다.

지난 지스타2017에서 에어라는 제목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3년간 다수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성을 가다듬었으며, 올해 4월 게임명을 엘리온으로 바꾸면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공중 콘텐츠 대신, 확 달라진 전투 시스템과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선보여,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공중전 대신 대규모 전쟁으로 변신을 선택했다
논란이 많았던 공중전 대신 대규모 전쟁으로 변신을 선택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내세우고 있는 엘리온의 강점은 포털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벌핀과 온타리의 진영의 대규모 전쟁이다.

김형준 PD의 발표에 따르면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테라에서 처음 선보였던 논타겟팅 전투를 더욱 발전시켜, 다수의 적을 한번에 해치우는 손 맛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1:1, 3:3 같은 소규모 대결부터, 포탈과 요새 운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클랜전, 대규모 진영전, 그리고 PVP와 PVE가 결합된 심판의 거인 콘텐츠까지 다양한 컨셉의 대결을 제공하고 있다.

클랜전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쟁이 핵심
클랜전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쟁이 핵심

또한, 스킬 특성, 룬특성 등 다양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같은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이용자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으며, 나만의 주택을 기반으로, 채집, 제작 등 전투 외 생활 콘텐츠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스킬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논타겟팅 액션
스킬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논타겟팅 액션

김상구 본부장 발표에 따르면 금일 엘리온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오는 12월 9일 캐릭터 사전 생성, 그리고 12월 10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형태는 대부분 기본 무료, 부분유료화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9900원부터 시작되는 기본 이용권을 구매해야 즐길 수 있는 유료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단, 이용권을 한번만 구매하면 계속 플레이할 수 있어, 기존 월정액 요금제와는 차별화를 했다.

서비스 계획
서비스 계획

김상구 본부장은 “기본 무료 서비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무분별한 작업장 캐릭터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 등 단점도 많은 편”이라며, “오랜 기간 PC MMORPG를 즐겨온 팬들에게는 유료 서비스가 더욱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료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용권을 구매하면, 그 금액에 상응하는 다양한 캐시 아이템이 지급되며, 유료로 판매되는 아이템들도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은 캐릭터 치장 아이템 위주이고, 게임 플레이로 획득하는 골드로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이용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은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9900원부터 시작되는 유료 서비스
9900원부터 시작되는 유료 서비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테라로 검증된 MMORPG 개발 명가다. 진성 MMORPG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끝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험과 대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시를 앞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크래프톤은 전통적인 재미와 창의적인 혁신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잘 살리는 개발 명가다. 다수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와 뛰어난 개발 능력을 갖춘 크래프톤이 힘을 합쳐서, 오랜 기간 PC MMORPG를 기다려온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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