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게임 끝판왕 샤이닝니키 출격, 아이러브니키 열풍 재현하나
2016년 스타일링 게임 열풍을 일으킨 아이러브니키의 후속작 샤이닝니키가 금일(29일) 정식 출시됐다.
아이러브니키와 러브앤프로듀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여성 게임 시장에 강자로 떠오른 페이퍼게임즈가 선보인 샤이닝니키는 전작 아이러브니키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그래픽을 3D로 업그레이드시켰으며, 중국에서 이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다.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CBT를 통해 유명 성우 이용신, 남도형, 양정화, 최한 등 유명 성우진과 게임 내 SNS에서 캐릭터들의 댓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결과물을 선보여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아이러브니키 열풍 이후 많은 스타일링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샤이닝니키에 특별히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단순한 옷 갈아입기 수준을 넘어서 깊이 있는 게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코디의 왕국 ‘미라클 대륙’ 문명의 멸망을 막기 위해 니키는 680년 전 과거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니키는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대결하거나 협동하며 성장한다. 이용자들은 지각색 에피소드에서 니키에게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고 그녀의 스타일링과 성장을 도와 미라클 대륙을 지켜야 한다.
특히, 겉으로는 상냥해 보이지만 비밀을 간직한 ‘진의’, 비밀스럽게 니키를 돕는 ‘소연’, 니니엘왕국의 아름다운 여왕 ‘릴리스’, 정의감 넘치는 용병 ‘로앙’ 등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밝혀지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게임에 계속 빠져 들게 만든다.
또한, 이 캐릭터들을 이용신, 남도형, 사문영, 최한, 양정화, 김현욱, 김하영, 김보영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이 연기하면서 매력을 더욱 증폭시켰다. ‘니키’ 역을 맡은 이용신 성우는 “수많은 스타일링 게임이 있지만 당당하게 ‘내가 No.1’이라 말할 수 있는 게임은 ‘샤이닝니키’ 뿐”이라며 “내면에 간직한 예쁜 것에 대한 로망이나 판타지를 게임에서 실현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캐릭터에 예쁜 옷을 갈아입히는 것에 대결의 재미를 더한 것도 샤이닝니키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테마에 맞게 헤어, 원피스, 액세서리 등 복장을 준비해 스타일링을 갖추고, 배틀이 시작되면 의상 파츠별로 완벽한 헤어, 아우라 전개, 경쾌한 발걸음, 반짝반짝 러브 등 헤어, 의상, 신발, 장식 점수를 올려주는 버튼을 리듬 게임처럼 누르며 어필해야 한다.
때로는 상대 디자이너가 나의 스킬 순서에 혼란을 주거나 점수를 깎는 공격 등을 이겨내야 하며, 일종의 필살기 개념인 ‘디자이너의 잔영’ 스킬을 사용해 상대방을 꺾을 때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스타일링 게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의상도 3D로 변신하면서 더욱 화려해졌다. 약 1,000가지 이상의 원단을 평균 5만~8만 개의 폴리곤으로 구현해 현실 속 의상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아, 상큼, 시크, 러블리, 섹시 등 다섯 가지 속성의 수천 개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통해 캠퍼스룩, 파티룩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연맹 시스템으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재미도 구현했다. 뷰티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해제하거나 코디 능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연맹 멤버들과 비밀 미션을 단계별로 완수해 모두 다채로운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연맹원들은 여러 명이 필요한 파티 미션에 든든한 지원자로 참가해주기도 해 구성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 게임 내 소셜 네트워크 ‘인타임’에서 그간 만난 캐릭터들과 현실 같은 SNS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니키 집에 놀러가서, 다양한 선물을 주거나 대화를 하는 등 다양한 친목활동을 즐기거나, AR 촬영 기능으로 니키를 현실로 소환해 휴대폰 밖에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