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블로, 국산 보드 게임 앞세워 독일 SPIEL 보드게임 박람회 참가
라온 등 다수의 교육용 보드 게임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아온 국내 보드 게임 전문 업체 젬블로가 독일 SPIEL 박람회에 참가했다.
독일 SPIEL 박람회는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보드 게임 박람회로, 전 세계 다양한 보드게임 회사 및 개발자들이 참여해 보드게임 산업의 흐름과 앞으로의 시장의 방향을 함께 읽을 수 있으며, 다양한 업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디지털 부스를 통해 보드게임을 소개하는 온라인 박람회로 개최됐다.
젬블로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여 젬블로, 톡톡 우드맨, 라온, 그리고 행복챙김, 포텐, 플립, 거울정원 등 16종의 보드게임을 소개했으며, 게임 소개 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 방법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함께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번에 소개된 젬블로의 보드게임 중에 국내 젊은 청년 보드게임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워드캡쳐(Luffy 작가), 카운트 업(서진우 작가), 몰킹(이상돈, 김태훈, 박민근 작가) 외에도 젬블로에서 멘토링을 통해 보드게임을 개발한 4명의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들의 작품들이 다수 소개됐다.
젬블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0명의 국내 프로 보드게임 개발자들의 멘토링으로 20명의 청년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보드게임 개발에 함께했으며, 그 결과 20개의 보드게임 작품 중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보드게임들이 이번 독일 SPIEL 박람회에 젬블로 부스 안에서 소개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돼 독일 SPIEL 박람회에 소개된 작품은 로봇키친(주봉환 멘티, 고태윤 멘토), 장생도(차진수 멘티, 김건희 멘토), 키튼박스(정이삭 멘티, 오준원 멘토), 커피러시(한의진 멘티, 김연 멘토), 이렇게 4종이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우수 보드 게임 작가들이 작품이, 전세계 보드 게임에서 주목을 받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