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0' 아시아퍼시픽컵, 한국 대표 'CHARMI' 2위로 월드결선 진출
컴투스(송병준 대표)가 주최하고 구글플레이가 협찬중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SWC2020)' 아시아퍼시픽컵에서 한국 대표 'CHARMI'(임송규) 선수가 2위로 월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11월 1일 오후 12시(한국시각기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번 대회에서, 'CHARMI'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했음에도 4년 연속 'SWC'에 출전한 O2LOVEO와 강력한 우승후보 GAIA를 8강과 4강에서 연이어 잡아내며 월드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메리카컵에 이어 두 번째 지역컵으로 펼쳐진 아시아퍼시픽컵은 유럽∙미주 권역 등을 제외한 전 지역이 참여하고 최고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한 최대 규모의 지역권 대회인 만큼, 가장 많은 세 장의 월드결선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전 매치가 풀세트로 이어지는 등 시작부터 팽팽한 경기가 연출된 8강전에서 CHARMI를 비롯해 GAIA, SHIKI 등 올해 처음으로 'SWC'에 출전한 신인들이 O2LOVEO, SKIT 등 베테랑들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세대 교체를 이끌어냈다.
특히 결승은 한국대표 'CHARMI'와 베트남 대표 'MR.CHUNG'의 대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시아퍼시픽컵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는 최고 실력자 간 경기인 만큼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쳤으나, MR.CHUNG이 노련한 플레이와 성공적인 밴픽 전략으로 3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지역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3ㆍ4위전에서는 탄탄한 룬작과 거침없는 공격으로 여러 선수에게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힌 GAIA가 SHIKI를 상대로 3: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월드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에 오른 세 선수는 오는 11월21일 월드결선에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의 명예와 10만 달러(약 1억 1천5백만 원) 상금을 건 마지막 결전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해당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영어ㆍ한국어ㆍ일본어ㆍ태국어ㆍ광동어ㆍ베트남어ㆍ프랑스어ㆍ독일어 등 총 10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유튜브∙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미디어 합산 누적 조회수 약 15만 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