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후속작과 콘솔버전으로 11월 책임진다
넷마블은 금일(5일) 자사의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스핀오프 작품인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스위치'로 출시했다. 또,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를 11월 중 출시한다. 게이머들의 11월은 '세븐나이츠'가 책임질 기세다.
먼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를 닌텐도 스위치라는 플랫폼에 최적화해 선보인 싱글 플레이 RPG다. 콘솔 시장에 도전하는 넷마블의 첫 게임으로 게이머는 물론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출시에 앞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며, 예약 판매만으로 국내 닌텐도 스위치 eShop 다운로드 게임 1부문 1위에 등극했다. 예약 판매는 모바일게임의 사전예약과 비슷하지만, 실제 구매까지 이뤄진다는 면에서 게이머들이 가진 관심을 직접 보여주는 부분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별도 패키지 유통은 진행하지 않는다. 게임은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판매한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세븐나이츠'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영웅들의 매력적인 이야기도 더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강점으로는 원작의 전투를 스위치에 최적화해 선보인 것이 꼽힌다. 또 게임은 상성을 활용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스토리 진행에 따라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을 통해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게이머들은 한 번의 구매를 통해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존재하는 특별한 '세븐나이츠'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11월 중에는 '세븐나이츠'의 정식 후속작 '세븐나이츠2'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2017년과 2018년 지스타에 연속 참가하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원작 '세븐나이츠'가 가진 영웅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MMORPG 장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네마틱 연출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를 무기 중 하나로 삼았다. 넷마블은 체코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모션 캡쳐 장비를 활용해 시네마틱 영상의 완성도를 더 끌어 올렸다.
또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작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달리 8등신의 실사형 캐릭터로 구사해 현실감을 높였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는 수집형 MMORPG라는 장르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의 성공을 위해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 현대백화점 H-wall,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초대형 광고를 준비했다. 광고에는 실사형 그래픽으로 제작된 '세븐나이츠2'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인기 영웅 '루디', '레이첼', '세인' 등이 지나는 이의 시선을 훔치고 있다.
슈퍼주니어 신동, 규현이 출연하는 웹예능도 선보인다. 웹예능은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을 통해 공개했다. 2부작으로 제작된 웹예능은 신동과 규현이 '세븐나이츠2' 테마송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 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세븐나이츠2' 테마곡에서 규현은 새롭게 싱잉랩에 도전하며, 신동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해 그들만의 케미를 선보인다.
외에도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와 보이는 라디오 '들어보세나'를 공개해 게이머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사전등록을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한정판 고급 펫 '푸리'와 함께 5만 골드(게임재화)를 지급하며, 구글 플레이, 애플 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한정판 장비와 10만 골드를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작인 '세븐나이츠'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11월 이다. 콘솔 플랫폼으로 또 이야기를 이어가는 후속작으로 게이머와 만난다. 꾸준히 자체 IP의 성공에 매진해온 넷마블이 세븐나이츠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