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2종에 새 플랫폼까지..2021년 맞이 '용트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꿈틀대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으로 수년째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의 굵직한 신작 행보와 함께 K팝 플랫폼 '유니버스'까지 발표하면서 또 한 번 국내 게임업계의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엔씨(NC)의 위압적인 행보에 방점을 찍은 것은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붙은 게임인 '트릭스터M'이다.
'트릭스터M'은 엔씨(NC)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로,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이 강점인 게임이다.
이 '트릭스터M'은 예약 시작 후 이틀 만에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으며, 엔씨(NC)의 주가는 11월4일 기준 83만7천원을 기록하는 등 폭등하고 있다.
5일 엔씨(NC)가 새로 발표한 K팝 엔터테인먼트 앱 '유니버스(UNIVERSE)'도 업계에 충격을 주긴 마찬가지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AI(인공지능) 등 최신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다.
엔씨(NC)는 유니버스를 통해 K-POP 아티스트와 국내·외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며, 11월 12일부터 유니버스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엔씨(NC) 측은 유니버스에서 만날 수 있는 K-POP 아티스트도 이날부터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또 엔씨(NC)의 강력한 모멘텀으로 제시되고 있는 게임이 바로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다.
이 게임은 지난 2012년 출시된 PC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블소'의 정식 차기작으로,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블소'의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지난 2018년 12월6일에 출시된 후 2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매출 20위권 내에서 선전하는 것을 볼 때, 업계에서는 정식 넘버링을 갖춘 '블소2'의 파급력도 상당할 것이며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매출 3위권 내에 위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