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상도 순위 역주행도 노리는 'V4(브이포)'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V4(브이포)'가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0의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대형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오는 11월 18일 부산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 선정하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상 후보작은 콘솔 게임 1종, PC 게임 1종, 그리고 모바일 게임 11종으로 총 13종의 게임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게임대상은 1차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대상의 2~3 배수 선정하고, 2차로 심사위원회 심사 60% + 네티즌 투표 20% + 전문가 투표 20%를 더해 심사기준에 의거 최종 선정된다.
후보작을 자세히 살펴보면 PC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콘솔 패키지 게임 부문에서는 '베리드 스타즈'가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선 '마구마구 2020', '바람의 나라:연',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A3:스틸얼라이브', 'BTS 유니버스 스토리', 'R2M',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랜덤다이스',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게임 시장을 빛낸 다양한 게임들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V4'가 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게임은 이미 모바일 액션 RPG 히트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넷게임즈의 박용현 사단이 개발한 작품이다.
'V4'는 출시 전부터 '히트'의 넷게임즈가 선보이는 MMORPG로 큰 기대를 모았다. 초기에 준비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수용 인원을 다 채웠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기간 조회 수 1,000만을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다.
게임은 출시 직후 첫날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다운로드 100만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2위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화려한 액션 연출과 매력적인 전투 콘텐츠에 게이머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V4'는 다수의 경쟁작과 달리 신규 IP(지식재산권)인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V4'는 게이머들이 더 쉽게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PC 버전도 준비해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사전 다운로드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고, 매출도 14위를 기록하는 해외에서의 성과도 뛰어나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지역에도 출시되며 관심을 받았다.
11월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을 노리고 있는 'V4'는 대규모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V4'는 오는 11월 7일 토요일 1주년 생일을 맞아 게이머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방향성을 전하는 온라인 이벤트 '브이포택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행사는 1주년 성과와 신규 업데이트 발표, 실시간 게임 이벤트 그리고 이제는 V4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를 잡은 브이포쇼핑과 특별 게스트 축하 공연 및 유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는 등 생일잔치를 거하게 준비한 모습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신규 클래스인 '랜서'와 신규 필드보스 '벨리에타'가 공개된다. 신규 클래스 랜서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두 형태의 무기를 변형하며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인 클래스다. 벨리에타는 신규 지역 미톤 초원에서 등장하는 보스로 채찍과 같은 6개의 가시 줄기를 활용한 공격이 특징이다.
한편, 'V4'는 1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등록에 참여한 게이머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업데이트 이후 선물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