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도 퇴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펍지가 직접 재도전
중국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인도에서 갑작스럽게 퇴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다시 인도 시장에 도전한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는 인도 이용자들에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경험을 직접 선사하고자, 인도 한정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PUBG MOBILE INDIA)’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펍지주식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이용자들의 개인 식별 정보를 정기적 실사를 통해 검증하는 등 모든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인도 이용자의 요구 및 선호 사항을 반영하고, 건전한 게임 플레이 환경 및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도 대폭 개선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배경은 가상의 시뮬레이션 훈련장으로 설정, 캐릭터 의상은 자동 장착, 그리고 혈흔 효과는 녹색으로 변경하는 등 플레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며 현지에 맞게 일부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아울러,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이용을 위해 플레이 시간 제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 목적 외 인도 비디오 게임, e스포츠, IT,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인도 지사 설립도 추진한다. 인도 지사 설립을 통해 게임 개발, 사업, e스포츠 전문 인력을 최소 100명 이상 채용할 것이며, 모회사인 크래프톤과 함께 손잡고 1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실시한다. 특히, 이는 제조업을 제외한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로, 관련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인도 팬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은 만큼, 인도 지역만을 위한 프로 e스포츠 리그 개최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참가 팀, 상금 및 대회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인도 최대의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인도 직접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 기회를 확대해 더 나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 올바른 게임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