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3분기 매출 5,852억..연매출 2조 클럽 '눈앞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2020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852억 원, 영업이익 2,177억 원, 당기순이익 1,5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7%, 69%, 34% 상승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 원, 북미/유럽 274억 원, 일본 139억 원, 대만 79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 원이다.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

가장 주력 시장인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3,896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이 2,452억 원, '리니지2M'이 1,445억 원으로 국내 선두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M'이 하루에 26.6억 원 이상을, '리니지2M'이 15.7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낸 결과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 원, 리니지2 263억 원, 아이온 85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72억 원, 길드워2 1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로 엔씨(NC)는 지난 1~3분기 누적 매출은 약 1조8천549억원이며, 4분기를 포함하면 매출 2조 원이 넘어서는 게 확실시되고 있다. 설립 후 처음 매출 2조를 돌파하면서 넥슨-넷마블과 함께 연매출 2조 클럽 가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로고
엔씨소프트 로고

한편, 엔씨(NC)는 다양한 신작과 K팝 플랫폼으로 향후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신작 관련으로 엔씨(NC)는 지난 10일에 북미와 유럽에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FUSER)’를 출시했으며, 자회사 엔트리브의 신작 '트릭스터M'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블소2', '프로젝트 TL' 등의 신작 게임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K팝 플랫폼인 '유니버스'의 발표도 주목할 점이다. '유니버스'는 K팝 가수들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내년 초에 전세계 134개국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전무(IR실장)는 "다양한 플랫폼과 해외 권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촘촘한 간격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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