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게임즈가 또 해냈다. 'V4(브이포)'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넥슨과 넷게임즈가 또 해냈다. 모바일 MMORPG 'V4(브이포)'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이 됐다. 2016년 '히트(HIT)'의 영광 재현에 성공했다.
금일(18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의 후원으로 진행되는'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렸다.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를 빛낸 게임을 가리는 게임 시상식이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3개 부문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각각 상금 1,500만 원, 1,000만 원이 수여됐다. 후보작들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네티즌, 게임 전문가의 심사가 이뤄졌다.
큰 관심을 받아온 대상은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V4'가 받았다. 4관왕이다. 넷게임즈는 이번 수상으로 넥슨과 함께 2개의 대상을 들어 올리게 됐다. 양사는 2016년 모바일 액션 RPG '히트'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V4'는 출시 전부터 '히트'를 개발한 개발사의 신작 MMORPG로 큰 기대를 모았다. 초기에 준비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수용 인원을 다 채웠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기간 조회 수 1,000만을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다.
게임은 출시 직후 첫날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즉시 다운로드 100만을 기록했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화려한 액션 연출과 매력적인 전투 콘텐츠가 게이머를 사로잡았다. 최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10년만에 다시 MMORPG를 신규 IP로 출시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게임을 사랑해준 게이머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지난 3월 출시된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받았다. 이 게임은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다룬 모바일 RPG이다.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급상승 1위를 기록하고, 8월에는 누적 매출 100억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검은방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수일배' 진승호 디렉터의 신작이자 콘솔 게임으로 주목받아온 라인게임즈의 '베리드스타즈'는 우수상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 수상했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음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각 부문별 수상작(회사)이다.
대상 - V4(넷게임즈)
최우수상 - 로드오브히어로즈(클로버게임즈)
우수상
-A3: 스틸얼라이브(이데아게임즈) -랜덤다이스(111%) -플레비퀘스트 더 크루세이즈(네오위즈) -베리드 스타즈(라인게임즈)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 베리드스타즈(라인게임즈) 사운드 부문 - V4(넷게임즈) 그래픽 부문 - V4(넷게임즈) 캐릭터 부문 - 엑소스히어로즈(우주)
인기 게임상
국내 게임 부문 - 바람의나라: 연(슈퍼캣) 해외 게임 부분 - 가디언테일즈(콩스튜디오)
굿 게임상 - MazM페치카(자라나는씨앗)
인디게임상 -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사우스포게임즈)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흉가 VR EP.3: 곤지암(AIXLAB)
우수 개발자상
기획/디자인 부문 - 이재섭 실장 (넷게임즈 아트디렉터)
e스포츠 발전상 - 피파 퍼블리싱 그룹(넥슨) 스타트업 기업상 - 슈퍼캣
바른 게임환경조성 기업상 - 카카오게임즈
사회공헌우수상 - 선데이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