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0] 이병헌도 지원사격! 위메이드, ‘미르4’ 25일 출시

배우 서예지에 이어 이병헌이 ’모광쌍용‘으로 합류한 위메이드의 ‘미르4’가 오는 25일 출시 된다.

위메이드는 금일(19일) 막을 올린 지스타 2020에서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 ‘미르4’의 온택트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방송인 안현모가 사회를 맡았다. 안현모는 본격적인 쇼케이스에 앞서 ‘미르4’가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메이드는 배우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해 ‘미르4’를 알렸다. 판교에 있는 자사 사옥을 서예지로 래핑해 꾸몄을 정도다. 이후 삼성동 일대와 강남역, 부산역 등에 ‘미르4’의 대형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최근 CBT를 거쳤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앞두고서는 게임의 사전예약에 300만 명이 가입자가 몰렸다.

특히, CBT의 경우 이용자의 재방문률이 70%에 달했다. CBT 만족도는 77.7%, 다른 게이머에게 ‘미르4’를 추천하겠다는 게이머도 76.9%를 기록했을 정도다. 19일 오전 지스타 간담회를 진행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미르4’의 성공을 자신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본격적인 쇼케이스는 이장현 사업실장과 성정국 PD가 참여해 진행됐다. 위메이드는 이번 CBT에서 서비스 안정화 검증에 목표를 뒀다. 또 게이머의 목소리를 들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CBT 기간 시 발생했던 불안정 이슈는 론칭 버전에서는 개선해 선보인다.

이번 CBT에서 게이머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던 부분인 전투 개선 계획도 밝혔다. 스킬 쿨타임을 개선해 스킬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스 스킬 패턴도 다양화해 더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전투 이동속도를 개선해 이동하는 캐릭터와 전투 시 어색했던 부분도 손본다.

당초 기대와 달리 아이템 제작이 힘들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성정국 PD가 “누구나 꾸준히 오랜 시간 플레이하면 높은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물약 사용이 많아 재화가 많이 든다는 의견과 무분별한 PK에 대해서는 이장현 실장이 “전투 시 사용하는 물약의 소비 속도를 재조정할 것이며, 명분이 부족한 무분별한 PK를 막기 위해서 PK를 반복하는 악한 성향의 이용자 페널티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테스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미르4’의 핵심 시스템들도 소개됐다. 금난전권, 프리 루팅, 문파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먼저 금난전권은 거래소 AI 시스템으로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의 로그를 학습해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부정 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물론 최종 판단은 게임의 운영팀이 확인한다.

프리 루팅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다. 보통의 모바일 MMORPG가 사냥의 기여도나 마지막 일격을 날린 게이머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것과 다르다. ‘미르4’는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고 얻는 보상에 대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PvE에서 PvP로 전투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문파 구성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많이 준비됐다. 정식 출시 후 문파 활동과 성장을 통해 기술이나 발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문파원들이 토벌이나 보스 토벌에 성공할 때마다 문파원 전원에게 전리품이 지급되며, 기부와 보고를 진행해 획득한 포인트로 문파 상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도 제공한다.

비곡점령전은 비곡주가 해당 서버의 모든 권력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르4’에서 중요한 흑철의 경제권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다. 흑철은 아이템 강화 등에 사용하는 ‘미르4’의 핵심 아이템으로 3개의 비곡을 둘러싼 문파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공식 모델 서예지와 새로 합류한 배우 이병헌의 신규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두 배우가 자유와 공존, 힘과 질서를 상징하는 백룡과 흑룡으로 변신한 신규 광고 영상 ‘모광쌍용’을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게임의 출시일은 새로 모델로 합류한 이병헌이 밝혔으며, 오는 11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