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다룬 어드벤처 게임 '웬즈데이' 12월 1일 출시

겜브릿지(대표 도민석)는 자사에서 개발한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웬즈데이'를 12월 1일 정오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고 금일(30일) 밝혔다.

'웬즈데이'는 지난 1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1억 원의 후원금액을 달성하며, 게이머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은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속 플레이어는 1992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 '순이'가 되어 1945년 사트긴 섬으로 타임리프 하여 동료들을 구해야 한다. 타임리프를 할 때마다 하루씩 뒤로 돌아가며, 사건의 전모를 알게되는 것이 '웬즈데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 온 세계 각국의 여성부터 군속, 포로까지 동아시아 현대사의 비극인 태평양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상의 인물들을 만나며, 역사적 사건을 경험할 수 있다.

1945년 역사 속 현장에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이'의 캐릭터는 동일한 주제로 소설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 가운데서 '웬즈데이'만의 차별점이다.

겜브릿지 대표 도민석은 "'웬즈데이'를 런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 영어, 중국어 언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린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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