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 소식] 업데이트 힘받은 리니지, 심상찮은 블랙서바이벌의 인기
2020년도 마지막에 달한 12월 초. 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은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 게임들이었다.
가장 큰 이슈를 불러온 작품은 바로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의 온라인게임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였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중임에도 동시접속자가 수만명을 돌파하는 등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 인기와 함께 국내 PC방 시장에서도 점차 순위를 높여가고 있어 향후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엔씨의 리니지 리마스터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지난 달 최상위 지역 루덴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는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해 PC방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추가 업데이트 역시 예고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우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가 여전히 선전 중이며, 미호요의 원신과 넥슨의 V4가 순위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은 오랜만에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은 스포츠 게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아울러 중국의 경우 원신이 iOS 매출 2위까지 올랐고, 전통의 강자인 넷이즈의 음양사가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PC 온라인 게임 소식] 블랙서바이벌의 꾸준한 상승세와 리니지의 약진
온라인게임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꾸준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 C9', ‘테라', '검은사막' 등 대작 게임 베테랑 개발진들이 다수 참여해서 만든 이 작품은 스팀 얼리억세스 임에도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로얄과 MOBA의 장점을 혼합한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달 PC방 순위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이 게임은 11월 4주 PC방 순위서 14위에 랭크되며, 평균 20%에 가까운 사용량 증가폭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더욱이 스팀 얼리엑세스로 성공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의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전통의 강호인 리니지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 출시 22주년을 맞아 신규 영지 ‘루운성 마을’을 선보인 리니지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레벨 이용자를 위한 지역인 루운성의 추가로 상위 등급 게이머들의 접속이 다시 활발해 졌고, 복귀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모바일 소식] 꾸준한 세나2, 서서히 순위 끌어올리는 미르4
기대작들이 연달아 출시된 모바일 시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먼저 지난 11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이하 세나2)가 여전히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지난 달 25일 출시된 위메이드의 미르4의 경우 출시 직후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하여 매출 1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둔 모습이다. 이외에도 미호요의 원신이 다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겨울 시즌 업데이트 중인 V4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해외 모바일 소식] 글로벌 히트작 원신의 여전한 인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원신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1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원신은 미국 iOS 4위는 물론, 일본 3위, 중국 2위 등 세계 게임업계의 큰 영향을 미치는 3개국 서 모두 TOP 7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경우 겨울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콜오브듀티; 모바일과 전통의 강호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 다시 iOS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고, 일본은 프로야구 스피릿츠A, ‘eFootball PES 2021’ 등의 스포츠 장르 작품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화평정영(和平精英)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틈을 타 넷이즈의 음양사(阴阳师)가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고, 텐센트의 천애명월도 모바일(天涯明月刀)이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