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비는 왜 9강이 안 될까? ‘엘리온’ 아이템 강화하는 법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PC용 MMORPG ‘엘리온’이 지난 10일 서비스에 돌입했다. 많은 게이머가 ‘벌핀’과 ‘온타리’라는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대결을 즐기고 있을 것이라 본다.
그리고 동시에 많은 게이머가 아이템 강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게임 화면에는 9단계 강화에 성공한 게이머가 있다고 알림이 드는데 내 장비는 아무리 해도 4강 정도가 최고다. ‘엘리온’은 기존의 게임과 아이템 강화 방식이 조금 달라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엘리온’의 아이템 장비 강화하는 법을 정리했다.
본격적인 장비 강화를 위해서는 좋은 장비를 살펴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엘리온’은 아이템이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초월 6개 등급으로 나뉜다. 초월로 갈수록 성능이 좋고 요구 레벨도 높다. 또 아이템마다 장착할 수 있는 룬스톤도 다르다,
아이템은 등급 외에도 돌파 가능 여부로도 구분된다. 돌파 가능 장비는 일반 장비보다 성능이 좋지만, 강화 실패 시 아이템이 파괴된다. 일반 아이템은 장비 파괴는 없다. 돌파 장비의 경우 35레벨에 1개, 40레벨에 2개, 45레벨에 3개를 장착할 수 있다.
장비 강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 강화 가능 횟수다. 같은 장비라고 해도 장비 강화를 시도할 수 있는 횟수가 다르다. 현재 3~6개 슬롯을 가진 장비가 나온다. 장비 강화 슬롯이 3개라면 강화를 3번 시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6개 슬롯을 가진 장비가 강화 횟수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장비 강화 시도 횟수가 적다고 높은 강화 수치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강화 가능 횟수만큼 중요한 것이 강화 슬롯을 감싸고 있는 금색 테두리다. 금빛 슬롯은 일반 슬롯과 달리 장비 강화 성공률이 높다.
따라서 장비를 강화할 때 금빛 슬롯에서는 강화 성공 시 강화 단계를 2~3단계씩 한 번에 올려주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화석 10개를 모아 합성하면 세공된 강화석을 얻을 수 있으며, 세공된 강화석 10개와 불안정한 촉진제를 합성하면 불안정한 강화석을 얻을 수 있다. 세공된 강화석은 한 번에 2단계, 불안정한 강화석을 3단계 올려준다.
또 무기와 방어구 강화 초기화 주문서를 사용하면 강화 단계와 강화 슬롯 개수, 강화로 증가한 룬슬롯 개수도 모두 초기화할 수 있다. 초기화를 원하는 장비와 동일한 등급의 주문서를 사용한다. 강화 하락 방지 도구도 마련됐다. 이는 강화 실패 시 페널티를 없애주는 도구다.
아울러 장비는 일정 단계 이상으로 강화하면 승급도 가능하다. 아이템 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희귀 장비 아이템은 7강 이상, 영웅 장비 아이템은 10강 이상 강화하면 장비를 한 단계 위로 승급할 수 있다. 별도의 승급 도구가 필요하다.
여기에 마법 부여라는 추가 능력치도 부여할 수 있다. 6강 이상 장비는 인간형, 기계형 등 몬스터 타입에 따른 추가 효과, 10강 이상 장비에는 적 스턴 시 치명타 적중도 증가와 같은 특수효과를 얻을 얻을 수 있다. 마법 부여도 동일한 등급의 마석이 재료로 든다.
한편, 원하는 장비를 꼭 사냥을 통해서 획득하리라는 법도 없다. 엘리온은 게임 내 재화인 골드 기반 재화 거래소가 준비돼 있으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이 거래 중이다. 특히, 더 좋은 아이템을 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도 있으니 원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거래소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