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딴지곰 겜덕연구소] 남자들보다 강하다!게임 속 강력한 비키니 미녀 전사들!

(해당 기사는 지난 2020년 2월 6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게임 속에서 강력함을 자랑하는 게임 속 비키니 미녀 전사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강력한 그녀들을 만나보자]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이렇게 또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꿀딴지곰 : 하하. 네에. 오늘 조기자님이 또 미녀 캐릭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오셨군요. 저희가 어쩌다 한 번씩 이런 주제로 돌아오곤 하는데, 벌써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입니다.

조기자 : 네에. 사실 레트로 게임을 소개하다보면 굉장히 남성 캐릭터를 소개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제가 근육 계열 마초계열 게임들을 선호하다보니 생긴 현상인 것 같은데, 어느정도 성비도 좀 맞춰야하지 않나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 비단 섹시하다거나 그런 쪽을 어필하기 보다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에 대해서 한 번 다룰만한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 기존에 많이 소개했던 시라누이 마이나 춘리 같은 캐릭터들을 배제하고 다른 캐릭터들을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꿀딴지곰 : 아하 그런 컨셉으로~

조기자 : 뭐.. 원래 취지대로 강인한 여성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오늘 주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수님.

[강인한 그녀들, 게임 안에서 종횡무진!]

조기자 : 자아 교수님께서 어떤 캐릭터들을 소개해 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사실 비키니라고 제목에 쓰긴 했지만, 말씀드렸다시피 꼭 비키니를 고집할 필요도 없고요, 강인한 전사 쪽 위주로 소개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잖아요.

꿀딴지곰 : 흠. 역시 그렇게 할까요? 소개할만한 강인한 그녀들이 많죠. 아름다움은 덤일 뿐인 그녀들, 한 번 만나 보시죠.

우선 소개할 캐릭터는.. 잘 아실 겁니다. 어마어마한 폭력의 화신! 아마존!!!

남성 캐릭터 중에 폭력의 화신이 '갓오브워'의 크레토스라면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드래곤즈 크라운'의 아마존을 논하지 않을 수 없죠!

(강한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 아마존. 걸리면 죽을 것 같은 강철 근육을 보라!)
(강한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 아마존. 걸리면 죽을 것 같은 강철 근육을 보라!)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넘친다)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넘친다)


(주력 무기인 도끼를 휘두르는 모습. 거대한 오크 류 괴물들도 아마존의 상대는 못된다...)
(주력 무기인 도끼를 휘두르는 모습. 거대한 오크 류 괴물들도 아마존의 상대는 못된다...)

(그리고 절대 아마존은 우악스럽기만 하지 않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절대 아마존은 우악스럽기만 하지 않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꿀딴지곰 : 사실 '드래곤즈 크라운'은 PS비타와 PS4로 출시된 게임으로, 저희가 메인으로 다루는 레트로 게임은 아니죠. 하지만 PS2 시절부터 강력한 2D 그래픽으로 다른 업체들을 압살했던 '바닐라 웨어'의 신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게임이니 슬며시 소개해봅니다. 예전에 조기자님이 언급했던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조기자 : 흐흐. 보통은 제가 벨트 스크롤 게임이나 대전 게임에서 덩치가 있는 캐릭터를 하는 편이거든요. 여성 캐릭터는 잘 안고르는 편인데, '아마존'은 정말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드워프 보다 더 마초 지향적인 매력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꿀딴지곰 :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조기자님 캐릭터 선택 취향이 덩치가 좀 있거나 동글동글한 캐릭터들이었죠. '용호의권2'의 테무진이나 '사무라이쇼다운'의 왕후 같은.. ㅎㅎ 라우는 제외로군요. 아마존은 그런 캐릭터랑 많이 다르긴 하지만 유일하게 조기자님이 선택한 여성 캐릭터인 건 알겠네요 ㅎ

조기자 : 게임도 띵작이라고 할 만하죠?

꿀딴지곰 : 그럼요~ 대박이죠. 이 게임은 2013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2D 액션의 감성을 극대화한 게임입니다. 레트로 감성을 유지했을뿐만 아니라 2D로는 극적인 진화를 해서 즐기는 내내 흡족했습니다.

또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바닐라웨어의 대표인 카미타니 조지 씨는 캡콤 시절 '던전앤드래곤 타워 오브 둠'의 기획자였지요.

(캡콤의 명작 '던전앤드래곤 타워 오브 둠' 이 게임의 기획자가 바닐라웨어의 대표인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캡콤의 명작 '던전앤드래곤 타워 오브 둠' 이 게임의 기획자가 바닐라웨어의 대표인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사실상 그 DNA를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드래곤즈 크라운')
(사실상 그 DNA를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드래곤즈 크라운')

꿀딴지곰 : 그랬던 그가 만들어낸 새로운 2D의 세계는 바로 이 '드래곤즈 크라운' 이었던 겁니다.

전 특히 보스전의 박력이 좋았습니다. 지형지물을 활용한 보스의 공략을 구현한 점도 흥미롭고. 개인적으로는 레이스(Wraith)하고 치르는 전투가 재미있었죠.

다만 분량이슈이긴 한데, 파밍과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서 순수 액션만 빠르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호불호가 좀 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조기자 : 우주 명작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프리미엄 2D 액션 게임으로는 시장에 확연히 눈도장을 찍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식 트레일러를 소개해드릴테니 이 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함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MVmq2dNzOG4

꿀딴지곰 : 자 그러면 두 번째 여성 캐릭터를 보겠습니다. 두 번째 캐릭터도 아주 강력한 캐릭터죠. '소울칼리버'의 소피티아 입니다. 굉장히 성스러운 느낌의 여성 전사 캐릭터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소피티아의 일러스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소피티아의 일러스트)

(6시절의 소피티아. 기술력과 함께 미모도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
(6시절의 소피티아. 기술력과 함께 미모도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

(검의 달인 미츠루기와도 꿀리지 않는 이 공방을 보라!)
(검의 달인 미츠루기와도 꿀리지 않는 이 공방을 보라!)

(이 상쾌한 표정. 전투에 대한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 상쾌한 표정. 전투에 대한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꿀딴지곰 : 남코의 대표적인 3D 대전격투 게임하면 '철권'을 들 수 있는데요, 이 '철권' 말고도 강력한 대전게임 IP가 있었으니.. 바로 '소울 칼리버'입니다.

무기를 든 3D 대전격투 게임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폭넓은 완성도와 인기를 누린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한 게임이죠.

여기에 등장하는 '소피티아'는 시리즈의 시작인 소울엣지 부터 꾸준히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히로인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오스만투르크 제국 출신으로 방패와 검을 주무기로 하죠.

또 여담이지만 '소울칼리버' 하면 타키나 아이비를 떠올리시는 분이 계신데, '소울칼리버'의 원조 히로인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이 소피티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울엣지 시절의 소피티아)
(소울엣지 시절의 소피티아)

꿀딴지곰 : 재미난 것은 메인 히로인 캐릭터면서 '소울칼리버1'에서 결혼을 했다는 겁니다. 대장장이인 로티온과 결혼하면서 많은 팬들이 충격을 먹었더랬지요.

거기에 '소울칼리버2'로 넘어오면서 외모 너프 때문에 더욱 팬들을 잃었다가, 소울칼리버 3부터 다시 메인 히로인으로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이후 6까지 꾸준히 히로인으로 거론되고 있죠.

캐릭터 성능은 뭐 굉장히 빠른 검을 쓰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밸런스 캐릭터이긴 한데, 이런 캐릭터가 약점도 없지만 특별히 장점도 없어서 초고수가 되긴 어려운 편이거든요. 실제로 각종 대회에서 소피티아가 최상위 티어로 포진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던 것 같네요.

조기자 : 저는 그.. 행복잡기가 생각납니다. 소피티아 특유의 행복잡기...

(소피티아의 행복잡기)
(소피티아의 행복잡기)

꿀딴지곰 : ㅋㅋㅋㅋ

조기자 : 그리고 가문끊기 식 기술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야말로 소피티아의 잡기는 천국과 지옥이군요... ;

(이보시오 이보시오.. 내가 내가... XX 라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내가 내가... XX 라니..)

꿀딴지곰 : 아니 조기자님 저 무릎찍기는 조기자님이 좋아하시는 '버추어파이터3'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사라가 주로 쓰는 킥인 것 같은데요.

조기자 : 맞습니다; 사라도 저런 류의 킥이 있죠. 너무 너무 아플만한 무릎 찍기 킥이...;;

꿀딴지곰 : 성스러운 분위기의 소피티아. 이 캐릭터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54MJ6iTxb44

꿀딴지곰 : 세 번째로는 조기자님이 좋아하실 '버추어파이터' 시리즈의 사라를 보겠습니다. 사라 또한 게임 중에 비키니를 입고 있진 않습니다만, 아주 강력한 전사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세가 새턴 시절 버추어파이터 포트레이트 시리즈에 들어있던 사라)
(세가 새턴 시절 버추어파이터 포트레이트 시리즈에 들어있던 사라)

(수영복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사라 / CG 포트레이트 버전)
(수영복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사라 / CG 포트레이트 버전)

(한껏 여유가 묻어 나오는 모습이다)
(한껏 여유가 묻어 나오는 모습이다)

꿀딴지곰 : 사실 사라만큼 시리즈 별로 큰 외모의 변화를 가졌던 캐릭터도 없을 겁니다. 목각인형 형태의 버추어파이터1을 지나서, 2의 사라는 왠지 슬픔을 눈 속에 품은 캐릭터처럼 보였다가 3에서는 약간 철의 여인처럼 성숙한 느낌으로 변했었죠.

그리고 다시 4나 5에서는 오히려 더 어려진듯한 여인으로 변신했습니다.

(2시절의 승리포즈. 야호~ 라고 말을 더하면..섹시포즈 완성!)
(2시절의 승리포즈. 야호~ 라고 말을 더하면..섹시포즈 완성!)

(2 시절 사라 컨셉아트. 농밀하고 요염함이 강조된 듯한 느낌이다)
(2 시절 사라 컨셉아트. 농밀하고 요염함이 강조된 듯한 느낌이다)

(3시절 사라의 모습. 외모에 비해 목소리가 귀엽다고나 할까.. )
(3시절 사라의 모습. 외모에 비해 목소리가 귀엽다고나 할까.. )

(5의 사라. 전형적인 사양 미소녀로 변신한 모습. 더 어려진 듯한 느낌이다)
(5의 사라. 전형적인 사양 미소녀로 변신한 모습. 더 어려진 듯한 느낌이다)

(청초함이 더해져서 확실한 팬덤을 가지게 되었다)
(청초함이 더해져서 확실한 팬덤을 가지게 되었다)

조기자 : 재키와 같이 남매 설정으로 나오는 사라는 재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기술과 전략을 쓰는 캐릭터였습니다. 적어도 2부터 중상급의 캐릭터 성능을 보여왔는데요, 속도도 빠르고 강력한 발기술 등으로 고수가 사라를 잡으면 참 골치 아팠지요.

특히 3에서는 알까기 잡기가 이슈였는데요, 어떤 기술이냐 하면.. 바로 이런 3단 무릎치기 기술입니다. 커맨드는 레버를 뒤로하고 잡는 잡기이고.. 공식적으로는 배를 공격하는 것이지만.. 어째서인지 정신적 대미지가 아주 압도적이죠.

(남성 캐릭터에게는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파이가 맞는 것으로...)
(남성 캐릭터에게는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파이가 맞는 것으로...)

꿀딴지곰 : 우워.. 무릎으로 3번 가격.. 엄청난데요? 현존하는 격투 게임에서 가장 심각한 알까기 기술로 보여집니다..

조기자 : 그렇죠? ㅎㅎ 특히 다카아라시 같은 캐릭터는 더 노골적으로 아픔이 느껴지는 느낌이 듭니다. 어째 저 기술만 보고도 좀 겸손해지지 않습니까? 특히 대전 상태에서는 굉장히 중후한 타격음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저 기술에 걸리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지요;;

이렇게 3의 사라를 지나서, 4부터는 본격적인 플라밍고 기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지요. 한 발을 들고 우아하게 적을 농락하는 모습이 아름답기가 비교할 대상이 없는 정도입니다. 플라밍고를 요령있게 쓰는 사라 고수는 정말 힘듭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뒤로 도망가기 바빠요 ㅎㅎ

(4부터 도입된 플라밍고 기술. 이때부터 재키와는 완전히 다른 류의 전투로 분류된다)
(4부터 도입된 플라밍고 기술. 이때부터 재키와는 완전히 다른 류의 전투로 분류된다)

꿀딴지곰 : 아 저도 정신없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다. ㅎㅎ 아주 정신없더라구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잡아버리기도 하고;;

조기자 : 네. 그래서 사라를 많이 만나볼 수밖에 없죠. 이 사라의 플라밍고에 대한 영상을 한 편 정도 올리고 다음으로 넘어가시죠. 플라밍고가 궁금하신 분들은 함 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_fFGofSdaes

꿀딴지곰 : 자아 다음은 타이토의 ‘블란디아’라는 게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992년도에 타이토에서 발매한 대전격투 게임으로, 타이토의 고전 명작 ‘황금성’의 후속작 격으로 제작된 게임이죠. 황금성이 어떤 게임인지는 보시면 아마 웬만한 분들은 아실 겁니다.

(기억나는가? 위아래로 방패를 흔들던 게임)
(기억나는가? 위아래로 방패를 흔들던 게임)

조기자 : 아하 기억납니다. 여기에도 나름 비키니를 입은 여전사가.. 사진에 보이는군요..

꿀딴지곰 : 칼로 위아래로 찌르고 방패로 막으면서 대결하던 그 게임. 그리고 방패를 위아래로 흔들면 방어막처럼 나오던 황금성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락실에서 곧잘 보였거든요. 이 게임의 북미 이름이 '글래디에이터' 였지요.

어떻게든 여전사들의 갑옷을 벗기려고 노력하시던 분들도 많이 계셨던 것으로 압니다. 하하.. 그리고 이 황금성이 2로 출시됐는데요, 무려 전문 대전격투 게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블란디아'라는 이름으로요.

(황금성의 뒤를 이은 대전 격투 게임)
(황금성의 뒤를 이은 대전 격투 게임)

(자아.. 전작의 향기가 느껴지는가? 얼추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다)
(자아.. 전작의 향기가 느껴지는가? 얼추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2인)
(그리고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2인)

꿀딴지곰 : '블란디아'는 '황금성'의 후속작 답게 중세 갑옷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는 게임이죠. 또한 갑옷을 입고 있는 캐릭터를 타격하면 부위별 갑옷을 벗길 수가 있다는 점도 이 게임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한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특이한 황금성만의 아이덴티티를 대전격투로 가져온 점은 좋았으나 문제는 게임의 완성도가 현저히 부족하고 대전격투 개념이 약할 때 등장해서 기술 입력체계도 조잡했다는 점…

괜찮은 게임이 될 뻔했으나 결국은 쓰레기 게임의 반열에 들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여겨지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게임에 등장하는 2인의 여성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일리아나와 쥬린입니다.

(노란색 머리에 갑옷이 벗겨지면 비키니를 입고 싸우는 일리아나)
(노란색 머리에 갑옷이 벗겨지면 비키니를 입고 싸우는 일리아나)

(전작에 등장했던 일리아나)
(전작에 등장했던 일리아나)

꿀딴지곰 :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리아나는 황금성에서 스테이지 1에 등장했던 핑크색 갑옷의 여자 검투사입니다. 이름이 살짝 바뀌었는데요, 전작부터 출연했던 캐릭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갑옷을 입고 있다가 갑옷이 벗겨지면 비키니를 입고 싸우죠. 이게 나쁜 건 아닌 게.. 남성 캐릭터들은 아예 웃통을 벗고 싸우니까요...

(분홍색 머리가 인상적인 쥬린)
(분홍색 머리가 인상적인 쥬린)

꿀딴지곰 : 그리고 쥬린은 반인 반엘프 출신의 여자 마법창술사인데요, 긴 리치와 빠른 속도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다만 갑옷을 입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요. 게다가 마법은 너무 발동이 느려서 거의 봉인.. 그렇지만 워낙 아름다운데다 기본기가 좋아서 많이 선택됐던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패배씬 조차도 아름다운 그녀들)
(패배씬 조차도 아름다운 그녀들)

조기자 : 블란디아... 특유의 과도한? 여성캐릭터들의 연출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저런 중세시대에 강인한 여성 캐릭터가 2명이나 있었다는 점에서 기억해둬야할 게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전격투 게임이지만 전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잘 모르셨던 분들은 꼭 한 번 영상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블랜디아 일리아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T3U3gMRWiM

꿀딴지곰 : 이렇게 갑옷이 파괴된다.. 이런 개념으로 생각나는 게임이 또 하나 있네요. 바로 '파이팅 바이퍼즈'입니다. 이 파이팅 파이퍼즈에도 강인한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죠.

그리고 얼마전에 조기자님이 '파이팅 바이퍼즈' 삼성새턴용 버전을 구하셨다는 얘길 들었는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조기자 : 아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 찾던 거였는데 잘 찾았네요. ^^

(삼성에서 출시됐던 파이팅 바이퍼즈.. 이 시기엔 참 단비같은 소프트였다)
(삼성에서 출시됐던 파이팅 바이퍼즈.. 이 시기엔 참 단비같은 소프트였다)

꿀딴지곰 : 이 '파이팅 바이퍼즈'가 '버추어파이터'와는 또 다른 호쾌한 맛이 있는 대전격투 게임이 아니겠습니까. 반격기 형태로 적을 공격하여, 팍팍 날아가는 적을 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지요.

이 게임 중에 하니, 제인, 그레이스 이렇게 3명의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데요, 세 캐릭터 모두 상반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하니와 제인은 정말 상반된 남녀 같은 형태로 인상적이죠. 다만 오늘은 하니와 그레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향 캐릭터 하니)
(여성향 캐릭터 하니)

(초기의 3D 그래픽이라 오히려 좀 무서운 느낌까지도 있다)
(초기의 3D 그래픽이라 오히려 좀 무서운 느낌까지도 있다)

(북미판 이름은 캔디.. 하니 같은 캐릭터다)
(북미판 이름은 캔디.. 하니 같은 캐릭터다)

(갑옷이 탈탈 털리고 나면 이렇게 비키니 형태가 된다)
(갑옷이 탈탈 털리고 나면 이렇게 비키니 형태가 된다)

꿀딴지곰 : 하니는 파이팅 바이퍼즈의 히로인 격인 캐릭터인데요, 포즈도 뭐랄까.. 고양이권? 같은 느낌입니다. 두 손을 모아서 공격하는 것이 천상 여자.. 라고나 할까요? 아예 세가에서 모에라는 테마로 작심하고 만든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캐릭터죠.

(대놓고 모에 설정이 확실한 캐릭터)
(대놓고 모에 설정이 확실한 캐릭터)

(반격기 기술도 엉덩이나 뒷발로 진행된다..)
(반격기 기술도 엉덩이나 뒷발로 진행된다..)

조기자 : 사실 파이팅 바이퍼즈는 확연한 강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하니는 일종의 쩌리 캐릭터 취급을 받기도 했죠. 다만 빠른 캐릭터였고, 또 '파이팅 바이퍼즈'의 공방 자체가 전 캐릭터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고수가 잡으면 또 나름대로 강력했던 게 이 하니입니다.

(하늘거리기만 한 게 아니다. 공격할땐 이렇게 과감하게 공격!)
(하늘거리기만 한 게 아니다. 공격할땐 이렇게 과감하게 공격!)

조기자 : 캐릭터 설정은 내성적인 소녀가 코스프레 복장만 입으면 돌변하는.. 제2의 성격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고양이권과 아크로바틱 형태의 공격인데 일단은 저같은 경우는 이런 하늘하늘한 캐릭터를 조종하면서 다른 고수들과 집중하면서 싸우기가 좀.. 애매했기 때문에 한 번도 골라본 적이 없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행복잡기도 건재했던 캐릭터구요.

꿀딴지곰 : 오호 그렇군요.. 하니가 중간 정도라고 볼때.. 그러면 파이팅 바이퍼즈에 가장 강력한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조기자 : 아.. 바로 산맨입니다.

(여기 가운데 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이 저발계 같은 캐릭터가 최강 캐릭터!)
(여기 가운데 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이 저발계 같은 캐릭터가 최강 캐릭터!)

조기자 : 이 산맨은 자이언트 스윙 류의 강력한 잡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약 점프 공격 중 하나가 딜레이가 없어서 잡기냐 타격이냐 2지선다가 가능한 캐릭터이고요, 국내에서 파이팅 바이퍼즈 공식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산맨이 우승한 바 있습니다. ㅎ

꿀딴지곰 : ㅎㅎ 여성 캐릭터들만 소개하다가 남성 캐릭터가 하나 나오니 바로 칙칙해지는군요. 이제는 두 번째 파이팅 바이퍼즈 캐릭터인 '그레이스'도 보시죠.

(흑인 미녀 스타일의 그레이스)
(흑인 미녀 스타일의 그레이스)

(반격기의 모습. 이렇게 상단 아머가 부서진다)
(반격기의 모습. 이렇게 상단 아머가 부서진다)

(일종의 행복잡기를 시전하는 그레이스)
(일종의 행복잡기를 시전하는 그레이스)

조기자 : 그레이스는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종횡무진하는 여성 캐릭터죠. 이 캐릭터는 스탠다드 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빠른 손기술과 발레처럼 싸우는 모습이 플레이 내내 즐긴다는 느낌이 들죠.

권투 선수같은 손 위주로 싸우셔도 좋고 화려한 발기술로 적을 농락해도 좋은 캐릭터로, 고수분들이 은근히 많이 선택했었죠. 나름의 팬덤도 확고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영상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KzZwSzt6hZI

꿀딴지곰 : 다음은 이 캐릭터도 생각나는군요. 드래곤볼 장풍을 쏘는 캐릭터. 여성 캐릭터 중에서 한두 번 소개도 했던 캐릭터죠. '대미인' 입니다.

(대미인)
(대미인)

꿀딴지곰 : 사실 이 게임은 심플2000 시리즈라고 해서.. D3퍼블리셔가 PS2로 염가형 게임들을 마구 찍어내겠다며 만든 게임 중에 하나죠. 염가판이기 때문에 이상한 컨셉을 마구 도입한 것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대미인'입니다. 이전에도 이 포스팅에서 몇 번 다룬 적이 있으니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오키나와 해변에서 수영복 화보집을 촬영하던 한 비키니 미녀(후타바 리호)가.. 정체불명의 괴 생명체에 손을 쏘이고 난 후 거대해지죠. 그 후 게임 유저는 재난 본부 대책 위원이 되어서 이 미녀를 잘 인도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 됩니다.

(거대한 비키니 미소녀가 대도심에서 장풍을 쏜다.. 일본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게임)
(거대한 비키니 미소녀가 대도심에서 장풍을 쏜다.. 일본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게임)

꿀딴지곰 : 이 게임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이 여성 캐릭터의 전투력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질량을 가진 그녀는 도시 하나쯤은 간단하게 부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장기에프니 뭐니 남성 근육 캐릭터가 아무리 나와도 그냥 밟아버리면 끝나죠. 거기다 원거리 적에게는 강력한 장풍까지.. 정말 무시한 캐릭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작 중에서 게이머는 이 미녀의 신체 쓰리 사이즈를 잰다거나(어째서?), 마취 미사일로 재운다거나, 헬기들을 보호한다거나.. 해야 됩니다. 정말 영화 고질라나 킹콩처럼 미녀를 공격해서 막아야 하는 미션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재밌습니다 ㅎ https://www.youtube.com/watch?v=5SYgFd8uRnc

꿀딴지곰 : 이번에는 SNK의 모태 여신에 대해 살펴볼까요? 초창기 SNK는 비키니 갑옷을 입은 미소녀를 전면에 내세워서 게임을 개발했었는데요, 그 캐릭터가 바로 그 유명한 아테나 입니다.

킹오파에 나오는 그 아테나?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맞습니다. ㅎ

(SNK에서 초창기에 내놓았던 아테나)
(SNK에서 초창기에 내놓았던 아테나)

꿀딴지곰 : '아테나'는 1986년도에 SNK가 내놓은 원조 모에 여성 캐릭터입니다. 원래는 빅토리 왕국의 공주로 검술에 뛰어나며 비키니 아머를 입고 다니는 게 특징이죠. 당시에는 좀 살집이 있는 여성이 이상형이었던 시절이었는지 '아테나'는 모에성이 있으면서도 다소 통통한 모습인데요,

이 아테나는 오락실에서 흔치않은 판타지 장르의 느낌을 도입해서 각종 무기와 갑옷 등을 얻어서 착용하는 등 '원더보이2'보다도 먼저 이런 장르를 시도했던 게임입니다.

(원조 오락실 용 아테나.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원조 오락실 용 아테나.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그리고.. 패미콤 용 버전 아테나)
(그리고.. 패미콤 용 버전 아테나)

꿀딴지곰 : 패미콤판 역시 이런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어서 각종 벽을 부수면 나오는 아이템들이 나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어서 엔딩을 보는것은 만만치 않을겁니다. 패미콤판 소프트를 구매하면 내부에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 있는데 이 테이프에는 난데없는 "사이코 솔져"의 테마곡이 들어 있습니다. 곡은 아이돌가수 시미즈 카오리가 불렀고요, 사이코솔져의 여주인공 아사미야 아테나는 본 작품의 후손이라는 설정입니다.

조기자 : 생각납니다 ㅎㅎ 사이코솔져는 오락실게임 최초로 배경 음악이 육성으로 출력되는 노래라는 점이 충격적인 게임이었죠. 게임 구경하고 있으면 하염없이 나오는 노랫소리 (-_);

그때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하다가 '더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것을 보곤 한동안 중국팀만 플레이했을 정도입니다 ^^

(KOF에서 또 다른 히로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테나)
(KOF에서 또 다른 히로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테나)

(당연하게도 SNK 애니버서리에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당연하게도 SNK 애니버서리에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꿀딴지곰 : 특히 반가웠던 것은 '네오지오 배틀 콜리세움'에서 원조 아테나가 나타나면서 캐릭터가 새로운 새 생명을 얻게 됐다는 점이죠. 공격력 등을 떠나서 현대적으로 변하지 않은 예전의 캐릭터가 예전 설정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죠.

(네오지오 배틀 콜리세움의 공식 일러스트)
(네오지오 배틀 콜리세움의 공식 일러스트)

(네오지오 배틀 콜리세움을 통해 새생명을 얻게 된 아테나)
(네오지오 배틀 콜리세움을 통해 새생명을 얻게 된 아테나)

(아테나여 영원하길~)
(아테나여 영원하길~)

조기자 : 이 캐릭터에 대한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uFxzhp3kWk

꿀딴지곰 : 그리고 또 아예 비키니 여전사들만 등장하여 싸우는 대전격투 게임도 있었습니다. 조기자님도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비키니 카라테 베이브’. 강력한 여성 전사분들이 많이 나오는 게임이죠! 좀 마이너 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습니다만;;

조기자 : 헉... 아.. 좀 애매한 게임이죠. 요즘 시대로 따지면 ‘데드오어 얼라이브’ 실사판이랄까요.. 하핫. 미소녀 게임..이긴 합니다만..

(실사형 비키니 대전 게임.. 비키니 카라테 베이브)
(실사형 비키니 대전 게임.. 비키니 카라테 베이브)

(거침없는 전투.. 최종 승자는 누구인가..)
(거침없는 전투.. 최종 승자는 누구인가..)

(잡기를 시전하여 확대 축소가 되는 모습. 절대 못 만든 게임이 아니다..)
(잡기를 시전하여 확대 축소가 되는 모습. 절대 못 만든 게임이 아니다..)

꿀딴지곰 : 음.. ‘비키니 카라테 베이브’는 뭐랄까.. 전형적인 B급 게임의 향기가 풍겨나오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격투 게임으로의 규격을 갖추고 있고 또 캐릭터 선택화면이나 전체적인 구성도 절대 ‘장난스럽게’ 만든 것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게임 자체에 들어가보면 뭔가 어설프고 웃기네요. 여성분들의 리얼한 표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조기자 : 이 게임에 대해서도 뭐 특별히 소개할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qeur0Yr3tEY 여기를 보면 바로 이해가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꿀딴지곰 : 그리고 황금도끼의 '티나 플레어'도 살펴보죠. 이 캐릭터도 강인한 전사 캐릭터로 소개할만 하죠. 비키니 수영복 같은 것을 입고 살육의 전장에 뛰어나간 티나 플레어.. 정말 대단한 캐릭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근육 넘치는 남성 캐릭터들도 죽어나가는 판에 말이죠.

(황금도끼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티나 플레어)
(황금도끼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티나 플레어)

조기자 : 다소 파워가 약하긴 했지만..티리스 플레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마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법 물약을 먹을수록 엄청나게 강력해졌거든요. 9개까지 물약을 먹고 사용하는 티리스의 마법은 대부분의 적들을 순삭시킬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까지 물약을 쓰지 않고 모았다가 최종 보스인 데스 아더에게 일격! 그러면 수월하게 끝을 깰 수 있었죠.

(티리스 플레어)
(티리스 플레어)

꿀딴지곰 : 그런데 이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다른 여성 캐릭터와 달리, 티리스 플레어는 망국의 공주님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고귀한 신분이지요. 그러면서도 비키니 수영복 같은 것을 입고 전장에 나서다니 정상은 아닌 것 같지만.. 나름대로 신석기 시대의 전사? 그런 느낌이라는 세계관을 생각하면 꼭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조기자 : 헉.. 공주였다구요? 의외네요. 어디 농사꾼 집안의 딸 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 ㅎㅎ 그리고 황금도끼 같은 경우는 세계관이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노출이 심해서 그런가 오히려 덜 섹시해보이는 그런 느낌도 좀 드네요. ^^

티리스 플레어에 대한 영상을 보고 싶으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oHqX4MO4b7g 여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꿀딴지곰 : 자아.. 그러면 마지막으로 '섹시 파라디우스'를 볼까요? 여기에도 많은 강력한 여전사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캐릭터들을 끝까지 괴롭히는 여전사들이 꾸준히 나오죠.

(강력한 비키니 여전사들 등장! 섹시 파로디우스)
(강력한 비키니 여전사들 등장! 섹시 파로디우스)

(비키니를 입은 여성 전사..적들이다. 우리편이면 좋았으련만...)
(비키니를 입은 여성 전사..적들이다. 우리편이면 좋았으련만...)

(아니 이 문어의 표정은 대체..?)
(아니 이 문어의 표정은 대체..?)

꿀딴지곰 : 오늘 포스팅의 하이라이트 같은 게임이죠. 후방주의 생각으로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이정도는 소개해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원래부터 코나미의 파로디우스는 팬덤이 많은 게임인데요, 파로디우스 특유의 안정적인 게임성에, 약간의 섹시미가 더해지다보니 당시에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물론 노출 자체가 전체 이용가 수준의, 수영복 차림 수준입니다만 게임 플레이 도중에 살짝 그런 형태의 연출이 나오는 것만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이지요.

조기자 : 사실 게임을 보면 당장 구글링 검색하는 것보다도 안 야하죠. (-_);; 그냥 게임 컨셉이 그렇다는 거고, 뭐랄까 게임적 요소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이었달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더 호감이 갔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플스 및 세가 새턴의 ‘파로디우스’ 3종세트는 꼭 보유하고 있어야 할 필수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파로디우스 시리즈 최강의 섹시우먼이자 깊은 인상을 준 분은 이분. 절대 죽지않는 그녀)
(개인적으로 파로디우스 시리즈 최강의 섹시우먼이자 깊은 인상을 준 분은 이분. 절대 죽지않는 그녀)

조기자 : 게임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qf8MRUgyAtE

꿀딴지곰 : 휴우..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벌써 시간이 꽤 되었네요 조기자님. 개인적으로는 시라누이 마이나 DOA 등은 뺐습니다. 기존에 너무 많이 나오기도 했고 또 식상하기도 해서요. 오늘 새로운 캐릭터 위주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는지요?

조기자 : 네에. 오늘도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또 강력하고 샤방한 미녀들을 대거 소개한 시간이 되었네요. 매번 근육, 대머리, 콧수염 이런 캐릭터들 살펴봤었는데... 이렇게 한 번씩 균형을 맞춰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훨씬 좋네요.

꿀딴지곰 : 으으. 좀 더 숨겨진 많은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때쯤 되면 늘 아쉽네요. 다음에 또 다른 기회에 뵙겠습니다. 조기자 : 흐흐. 오늘 고생하셨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자아 이번 시간에는 '레트로 게임 속 섹시 비키니 미녀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조기자)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