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의 최강자 가리는 'F1 천왕대회', 한세민 개인전 우승
한국과 중국 양 국가의 던전앤파이터 최강자를 가리는 F1 천왕대회 개인전 우승자는 한세민 선수였다.
금일(20일) 열린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이하 '던파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F1 결투천왕대회'는 한∙중 대표 선수들이 우승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총 상금 약 1억 2,000만 원 규모(72만 위안) 규모의 이벤트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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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한∙중 동시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지난 ‘2020 언택트 토너먼트’에서 활약을 펼친 장재원, 진현성, 편세현, 한세민, 이석호, 김은총, 김상제, 전규원 등의 한국 유명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중국 역시 오기, 진가가, 마영택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던파 고수들이 참여해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먼저 진행된 경기는 개인전이었다. A조부터 H조까지 총 8개 조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16강~4강전은 매 경기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으며,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골고루 4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반전 보다 치열했던 4강 경기를 뚫고 결승에 오른 선수는 중국 선수를 잇따라 격파한 한국의 전규원과 한세민이었다.
뛰어난 실력의 중국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온 두 선수의 대결인 만큼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전규원 선수는 예리한 파고들기로 콤보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최종 콤보를 성공시키며, 반격의 기회를 노린 한세민 선수를 완전히 제압해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맞은 한세민 선수는 시작부터 윈드스트라이커로 시작되는 콤보를 적중시키며, 전규원 선수의 체력을 빈사상태로 만들었고, 연달아 휘몰아치는 바람을 적중시키며, 1세트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세민 선수는 3세트 역시 휘몰아치는 바람을 절묘하게 적중시키며, 전규원 선수를 꺾었다.
이후 4세트까지 가져간 한세민 선수는 대회 내내 절묘하게 사용한 휘몰아치는 바람을 매 순간 적중 시키며, 전규원 선수를 거세게 몰아부쳤고, 이후 콤보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그대로 끝내며, 'F1 결투천왕대회' 우승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세겼다.
우승을 차지한 한세민 선수는 25만 위안(한화 약 4,19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준우승을 기록한 전규원 선수는 15만 위안 (한화 약 2,514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아울러 3위 결정전의 경우 한국의 이석호 선수가 중국의 천저둥 선수를 3:1로 격파하며, 3위를 기록해 8만 위안 (한화 약 1,340만 원)을 받으며, 1~3위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