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지옥 같은 31시간 연장 점검 끝내고 서비스 정상화
지난 21일 출시된 후 3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던 데브시스터즈의 야심작 쿠키런 킹덤이 갑작스러운 서버 문제로 진행된 31시간 연장 점검을 간신히 끝내고 정상 서비스로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5일 서버 다운 현상으로 인해 25일 16시 50분 긴급점검에 돌입했으며, 처음에는 26일 오후 5시로 점검 종료 시간을 안내했다가,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장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이번 서버 문제는 특정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번지고 있는 이유와 달리 급격한 이용자 수 증가로 인해 발생했으며, 서버 에러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후 11시 30분에 간신히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지속적인 서버 불안 현상이 계속 이어져, 새벽 2:40분경부터 다시 서버 점검을 재개했으며, 금일(27일) 오전 8시 30분에 간신히 서비스를 재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루 넘게 진행된 연장점검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은 쿠키런 킹덤 이용자들을 위해 크리스탈 12000개, 스태미너 젤리 50개, 킹덤 아레나 티켓 30개, 코인 50000개, 가속권 30분 5개, 경험의 별사탕 레벨4 100개를 보상으로 지급했다. 점검 보상은 25일 서버 다운 이전에 캐릭터를 생성한 계정에 한해 지급된다. 또한, 27일 오전까지 진행된 추가 점검에 대해서도 별도의 추가 보상을 준비 중이다.
현재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쿠키런 킹덤의 급상상으로 인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기록적인 연장점검으로 인한 여파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쿠키런 킹덤이 이번 악재를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