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 2020년 1인당 240만원 무료 게임 배포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0년 성과를 금일(29일) 발표했다.
2020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사용자는 전 세계 1억 6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는 2019년 700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일간 이용자 수(Daily Active Users, DAU)는 192%가 증가해 3,130만 명을 기록했으며, 월간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는 12월을 기준으로, 2019년 3,200만 명에서 5,6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게임 구매 비용도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용자들은 7억 달러(한화 약 7,700억 원) 이상을 게임 구매에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의 이용 시간 역시 대폭 늘어났는데, 2019년 33억 5천만 시간이었던 총 이용 시간은 70% 증가해 57억 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게임의 수는 2019년 190개에서 471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총 103개(한국 시각 기준 102개)의 주간 무료 게임이 사용자들에게 제공됐고, 이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정가 기준으로 가격을 환산하면 총 240만 원 상당에 해당한다.
사용자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계속해서 추가 및 업데이트됐다. 2020년 초에 추가된 ‘위시리스트’ 기능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으며, 모드 지원 기능이 추가되면서 모드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게임 검색 등을 포함한 메인 페이지의 시각적 개선과 오픈크리틱 평점, 자가 환불 서비스, 오프라인 로그인, 런처 성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들 역시 2020년에 추가됐다.
에픽게임즈는 2021년 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기를 원하는 모든 개발사에게 스토어를 개방하기 위한 개발 작업에 대부분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자체 퍼블리싱툴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게임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더욱 공정하게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무료 게임으로는 <단다라: 트라이얼스 오브 피어 에디션>이 선정돼 오는 2월 5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롱햇하우스에서 개발한 <단다라: 트라이얼스 오브 피어 에디션>은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자, 서로 연결된 거대한 맵을 배경으로 무기와 능력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맵의 다른 부분을 탐색해나가는 메트로이드바니아 장르의 게임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2020년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이용해주신 사용자분들과 개발사, 퍼블리셔, 크리에이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에픽게임즈는 ‘더 많은 게임’과 ‘더 많은 기능’ 그리고 ‘더 많은 재미’를 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새롭고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깜짝 놀랄만한 선물들도 준비하고 있으니 2021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