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00만 원 돌파.. '블소2'에 '리니지2M' 대만 출시까지 기대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100만 원을 돌파했다.

2월 3일 장이 시작되자마자 엔씨(NC)의 주가는 최고 101만 7천 원까지 올랐다. 지난 2일보다 3% 넘게 상승한 것으로, 2일 3.25% 상승한 것에 더해보면 이틀 사이 6% 이상 오른 셈이다. 나아가 지난 11월 초에 70만 원대 후반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30% 이상 급등한 상황. 무서운 상승세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이는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출시 움직임과 '리니지2M' 대만 진출 가시화, 그리고 자회사 엔트리브의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까지 호재가 겹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먼저 엔씨(NC)는 지난 2일 신작 '블소2'의 사전 예약이 9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출시 목표는 1분기 내.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2

'블소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차기작으로,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통틀어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블소2'가 출시되면 '리니지M', '리니지2M'과 함께 엔씨(NC)의 게임이 구글 플레이 마켓 매출 순위 1~3위를 독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마저 나온다.

두 번째 '리니지2M'의 대만 출시가 임박한 것도 강력한 호재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지난 1월 8일에 현지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약 일주일 만에 120만 명을 돌파했다. 대만의 인구가 한국의 절반 수준인 것을 보면 초반 모객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인 편이라 평가받는다.

리니지2M 대만 사전 예약
리니지2M 대만 사전 예약

또 미리 대만에 진출한 '리니지M'이 누적 사전 예약 251만 명 돌파와 함께 동시 접속자 수 21만 명 돌파, 그리고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리니지2M'의 흥행을 예상케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신작 '트릭스터M'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3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았다는 점, 또 다른 신작 인 '프로야구 H3'의 브랜드 사이트가 최근 열리고, 오는 2월8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는 점도 엔씨(NC)의 올해 전망을 밝히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윤장원 동명대 디지털 공학부 교수는 "'블소2'는 올해 게임업계 최대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리니지2M'의 대만 성공도 기정사실화되어가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2020년에 매출 2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되는 엔씨(NC)가 올해 신작 러시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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