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거의 인생을 즐기자

게임소개
수 많은 야구선수들이 뛰길 바라는 꿈의 무대. 미국 프로야구 결승전이 감히 '월드'시리즈라는 이름을 사용해도 아무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그야말로 전 세계 야구선수들이 모여드는 최고의 야구리그. 바로 메이저리그 되겠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데뷔한 이후로 한국에서 메이저리그의 인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상승했죠. 남의 나라 리그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미국 프로야구팀 이름 한두개 정도는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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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국내에도 메이저리그를 다룬 야구게임들이 많이 출시됐죠. 물론 국내에서 메이저리그가 인기를 끌기 전에도 하드볼이나 토니 라루사 베이스볼 같은 야구게임들이 정발됐지만, 게이머들의 기대치와 인지도는 이 시점을 기준으로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게임이 탄생했으니 오늘 소개드릴 '실황 파워풀 메이저리그 3'(이하 실황)되겠습니다.

메이저리그를 다룬 작품은 3번째지만 일본 야구를 다룬 작품은 15편이 넘게 나온(완전판 포함)전통있는 작품입니다. 실황 시리즈는 야구선수를 동글동글 귀엽게 묘사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이죠. 선수 묘사는 단순하게 묘사했지만 각 선수들이 가진 특성을 능력치로 잘 구현해 놓을 정도로 야구라는 종목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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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한 선수가 되어 선수의 입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메이저라이프 모드와 캐릭터를 생성해서 스토리에 따라 육성해나가는 석세스 모드는 실황 시리즈의 백미라고 할 수 있죠. 야구 게임 이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넓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대신 한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면 전혀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아쉽군요 --; 메이저리그 게임인데도 해설 멘트가 모두 일어로 나온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뭐... 노란머리 파란 눈의 캐릭터들이 일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 에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선 일반적인 일입니다만 --;)

개인적으로 실황 메이저리그 1편이 공개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다가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하고는 대단히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수들의 능력치 평가가 엉망이었거든요.(험한 말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_-)자국 선수를 아끼는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본 선수들의 능력치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고 유명 선수 중에는 '이 선수가 이거 밖에 안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능력치 배분이 엉망인 선수들도 여럿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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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도 텍사스성 안타가 많이 양산되는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이런 아쉬움들은 많이 수정됐습니다. 신빙성 있는 능력치 배분과(여전히 일본 선수들에 대한 고평가는 계속 되지만)현실성 있는 공의 움직임 같은 것들은 스포츠 게임 자체로서도 충분한 점수를 줄 요소입니다. 공을 타격하는 순간의 사운드도 경쾌해서 안타를 치는 순간의 쾌감도 상당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발 좁게 표현되는 외야 좀 넓혀주면 좋겠군요.

게임패키지

실황 시리즈를 즐겨온 팬들과, 메이저리그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인 '실황 파워풀 메이저리그 3' 패키지는 동글동글하게 묘사된 선수들이 가득합니다. 귀엽긴 한데 사실 등번호가 없는 선수들은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네요. 클리블랜드의 좌타자로 등장하는 패키지의 저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그래디 사이즈모어? 추신수? 보스턴의 저 투수는 마쓰자카? 조시 베켓? 그래도 LA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박찬호 형님이 보여서 반갑네요. 한국 선수들이 우르르 진출해서, 한국에 출시되는 메이저리그 게임의 표지가 온통 한국 선수로 도배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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