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계 넘어선다.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고 가리는 PGI.S 개최
전세계 게임 시장에 배틀로얄 열풍을 일으키고, 이제 e스포츠로 영역을 확대시킨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오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8주간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펍지 스튜디오는 PGI.S의 개막에 앞서 금일(4일) 온라인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PGI.S 대회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세계대회인 PGI.S는 한국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 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개최된다.
펍지 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네 번의 PCS를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PCS에 열광하며 더 큰 재미와 경험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방식의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펍지 스튜디오의 정현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D의 발표에 따르면 PGI.S의 ‘S’는 배틀로얄 이스포츠의 핵심인 서바이벌(Survival)이자 350만 달러라는 큰 상금($), 그리고 최장기간 진행되는 대회의 시리즈(Series)를 의미한다. 또한,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Showdown)과 화려한 쇼(Show), 배틀로얄 이스포츠 최고(Supreme) 팀 등의 의미도 더해, 진정한 배틀로얄 e스포츠를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펍지의 의지를 담았다.
대회는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8주간 온, 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펼쳐진다. 유럽(7팀), 중국(6팀), 한국(4팀), 북아메리카(4팀), 라틴아메리카(2팀), 동남아시아(5팀), 일본(2팀), 차이니즈 타이페이(2팀) 등 전 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 총상금 350만 달러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Gen.G(젠지), 담원 기아(DWG KIA), Afreeca Freecs(아프리카 프릭스), T1 총 4개 팀이 출전한다.
온라인으로 참가가 어려운 팀들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일본, 중국, 차이니즈 타이페이 등 현지에서 참가 가능한 팀은 온라인으로 출전하며, 오프라인 현장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문가들의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라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입국 후 2주간 격리를 진행했고, 경기장 방역, 마스크 착용, PCR 검사, 체온 패치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진 상주 등 마지막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진단, 치료 준비를 마쳤다.
경기 일정은 순위결정전(2/5~2/7)을 시작으로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8~2/27) 및 후반기(3/9~3/28)까지 매주 배틀로얄 경기가 펼쳐진다.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로 구성된 위클리 시리즈는 전, 후반기 총 6주간 매주 펼쳐진다.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해당 매치 우승팀이 되고 바로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한다. 그 다음 매치에는 순위결정전 다음 순위 팀이 출전하게 된다. 주말에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은 포인트로 순위가 결정되며, 상위 4개팀이 상금을 차지한다. 매주 상금 규모가 커지고, 누적 상금 최고액을 기록한 팀이 PGI.S 최종 우승팀이 된다.
지금까지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대회 중 가장 긴 기간과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후반부로 갈수록 상금이 커지는 구조를 통해 대회 마지막날까지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준비했다.
또한, 모든 팀에 혜택을 주기 위한 최저 상금(minimum guarantee)이 준비됐으며,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한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추가돼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탭에서 특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Pick’Em 챌린지는 2월 6일부터 실시된다.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와 후반기 사이 3월 5일부터 7일까지 이벤트 매치인 ‘서바이벌 토너먼트’도 예정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반기 3주간의 위클리 시리즈 성적에 따라 스네이크 방식으로 4개팀씩 8개 그룹으로 구성되며, 3매치 누적 포인트 상위팀이 토너먼트에 참가해 승부를 겨룬다. 서바이벌 토너먼트 우승팀은 위클리 시리즈와 별도로 상금을 받게 된다.
대회 중계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되며, 중계 외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틱톡, 네이버TV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진은 박상현, 성승헌, 채민준, 김동준, 김지수, 신정민 등으로 구성된다.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괄의 발표에 따르면 펍지 스튜디오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4번의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기대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으로 전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펍지 스튜디오의 정현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D와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주간 단위로 계속 상황이 바뀌고 있지만,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