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D "PGI.S, 전 세계가 열광하는 대회가 될 것"
(주)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펍지 스튜디오 소속 정현섭 e스포츠 PD가 2월 5일 '2020 IP-CP 챌린지 in 대구' 행사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축제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UBG GLOBAL INVITATIONAL.S, 이하 PGI.S)'에 대해 소개했다.
정현섭 PD에 따르면 PGI.S는 오는 2월5일부터 3월28일까지 8주간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치뤄지게 된다.
전 세계 8개 지역 32개 팀(▲유럽(7팀) ▲중국(6팀) ▲한국(4팀) ▲북아메리카(4팀) ▲라틴아메리카(2팀) ▲동남아시아(5팀) ▲일본(2팀) ▲차이니즈 타이페이(2팀))이 참가하고, 총상금만 350만 달러(약 39억 원)에 이르는 등 글로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 PD는 "이번 PGI.S는 온라인으로 참가가 어려운 팀들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일본∙중국∙차이니즈 타이페이 등 현지에서 참가 가능한 팀은 온라인으로 출전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현재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나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를 흔들만큼 강력하게 발표된 'PGI.S 리그' 정책에 글로벌 e스포츠 팬들도 들썩이고 있는 상황.
정 PD는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순위 결정전과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 하반기를 제시했다. 2월5일부터 7일까지 순위 결정전을 진행하고, 2월8일부터 27일까지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를, 3월9일부터 3월28일까지 위클리 시리즈 하반기를 다루며 매주 배틀로얄 경기가 펼쳐지도록 하겠다는 것.
특히 정 PD는 매주 상금 규모가 커지고, 포인트 순위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해 리그 하반기까지 뜨거운 승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아, 베트남어 등 12개 국어로 36일간 200시간 이상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한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추가돼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코로나 19 대책, 포인트를 통한 극적 승리가 가능한 리그 구조, 전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의 불꽃튀는 경기... 정 PD는 이 PGI.S가 '어떤 재미와 가치를 선사하는지',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IP가 어떻게 더 확장되는지 지켜봐달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 PD가 발표한 PGI.S의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틱톡, 네이버TV 공식 채널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중계진은 박상현, 성승헌, 채민준, 김동준, 김지수, 신정민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본격적인 크래프톤의 홍보와 함께 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