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블레이드&소울2' 콘솔 계획 발표..PC-모바일과 통합 예고
"'블소2'는 PC/모바일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과 같은 크로스 플랫폼에서 동작하게 될 것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콘솔화를 언급했다. 2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블소2' 쇼케이스에서, 김 대표는 "PC와 모바일로 예정되어 있던 '블소2'의 플랫폼이 클라우드나 콘솔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거 PC온라인게임 '리니지2' 때부터 엔씨(NC) 내부에서 콘솔화 이슈는 있었지만 현재까지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라인업 중에 콘솔로 출시된 게임은 없는 상황.
하지만 이번 콘솔화 발표로 인해 엔씨(NC)의 콘솔 대상 게임은 '프로젝트TL'에 이어 '블소2'까지 추가되게 됐다. 특히 '프로젝트TL'이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시리즈X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볼 때 '블소2'도 비슷한 콘솔과 대응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NC)의 한 관계자는 "'블소2'는 우선 PC와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으며, 콘솔과 클라우드 등은 다음 스텝이다. 크로스 통합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콘솔 분야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지만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퍼플 플랫폼을 통해 PC와 모바일의 실시간 연동을 구현하고 있다. 현재 이 퍼플을 통해 PC와 모바일이 연동되는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등이 있으며 향후 '블소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