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로도스도 전기' 25주년 기념 개정 신장판
지난해 텀블벅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1003%의 초과 달성률을 기록한 '로도스도 전기' 25주년 기념 개정 신장판이 서포터들의 품에 안겼다.
펀딩을 마련한 들녘출판사는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를 위해 '로도스도 전기' 본편 7권과 외전 2권, 설정 집 1권 그리고 펀딩 참여 금액에 따라 일러스트 포스터 8종, 로도스도 전기 25주년 기념 머그컵 세트(2종 증정), 디드리트 일러스트 직소 퍼즐(500피스) 등을 제공했다.
이번 '로도스도 전기'의 25주년 기념판은 재번역을 비롯해 표지 디자인, 추가 삽화, 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저자의 가필 수록 등 다양한 요소들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책의 판형은 일반적인 소설책에 많이 사용하는 128*188(mm)사이즈에 양장으로 준비됐다.
책의 표지도 고급스럽게 완성됐으며, 표지는 1권 단체 컷 외에 2권부터 7권까지는 중심 캐릭터 중 각 권의 남녀 메인 캐릭터로 꾸몄다. 아울러 2013년 개정판 한정판에는 수록하지 못한 이즈부치 유타카의 본문 삽화도 모두 담아냈다.
'로도스도 전기'는 1988년 출간 직후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오늘날 판타지 소설에서 묘사되는 엘프나 마법사 등의 이미지, 마법과 정령의 개념 등이 '로도스도 전기'에서 정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동양식 판타지의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소설 외에도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들녘은 10일부터 이번 '로도스도 전기' 25주년 기념 개정 신장판의 한정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