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PS5, "2분기 중국 시장 출시"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상하이(이하 SIE 상하이)는 오는 2분기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 PlayStation 5(플레이스테이션5 / 이하 PS5)를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SIE 상하이 사장 에구치 타츠오(Tatsuo Eguchi)와 부회장 소에다 타케히토(Soeda Takehito)와 중국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으며, 출시 시기는 2분기에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를 통해 PS5의 기기 인증 및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콘솔 기기와 별도로 PS5의 게임 타이틀의 중국 판호 심사가 늦어져 현재까지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소수 유통 업체가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PS5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금액은 공식 유통 가격인 499달러의 약 4배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버전은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중국 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식 출시 이후에도 게임 타이틀에 대한 심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MS의 차세대 콘솔 기기인 Xbox 시리즈 X/S 역시 중국 정부의 인증을 통과 했으나 현재까지 출시일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콘솔 시장으로도 매력적인 시장이다. 해외 외신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은 2021년 1월 기준 약 100만대가 출하되었으며, 비공식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는 더욱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