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레드, 에피소드3 업데이트로 제2의 도약 노릴까?
블루포션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에피소드3: 크로스 월드‘ 업데이트에 돌입한다. 지난 2019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비스 2년 차를 맞은 에오스 레드는 과거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대만 및 중화권 시장 매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와 필드를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하고, 서버와 서버간의 RvR 대전을 본격 가동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 추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신규 직업 팔라딘의 등장이다. 워리어, 아처, 소서리스, 로그에 이은 에오스 레드의 다섯 번째 직업인 팔라딘은 근거리 & 중거리 공격은 물론, 공방 밸런스 위주로 설계된 하이브리드 형 캐릭터다.
일반적인 탱커가 수비 위주의 스킬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팔라딘은 물리+마법 공격으로 스킬이 나뉘는 '홀리크로스'를 보유하여 다양한 형태로 PvE와 PvP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방패로 상대를 기절시키는 '스턴쉴드', 상대방에게 빠르게 질주하는 '홀리대쉬' 등의 스킬 콤보로 인한 상대를 제압한 순간 폭발적인 딜량을 뽑아낼 수 있어 색다른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상대에게 돌진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근접 캐릭터와 차별화를 지니고 있으며, 물리,마법 방어력 및 저항력을 높이는 스킬을 장착하여 상황에 맞게 탱커와 딜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도 팔라딘의 특징 중 하나다.
7번째 신대륙 '크로노스'의 등장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바다 위 천공의 성 컨셉으로 제작된 지역으로 설계된 '크로노스'는 신규 대도시 '전사의 전당'을 중심으로 클론 실험실, 알테나 폐허 등 총 4종의 80~90레벨 사냥터가 등장한다. 이 사냥터에 등장하는 신규 몬스터는 64종으로, 룬 제작 재료와 신규 스킬북 아이템을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사냥터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도 등장한다. 바로 대규모 점령전이다. 지난 에피소드2에서부터 서서히 시동을 건 점령전은 에피소드의 메인 타이틀인 ’크로스 월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대륙 크로노스에서 서버와 서버 간의 대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실제로 크로노스는 맵의 구조와 사냥터의 배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점령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서버 vs 서버간의 대규모 대결이 4개 사냥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점령전 전투가 벌어질 경우 각 사냥터에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서버는 점령전에서 큰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설 등급의 스킬북 등 고급 아이템을 일정 확률로 드랍한다.
이중 '클론의 실험실'의 경우 '클론의 사령관 레긴', '보탄의 권역'에서는 '보탄의 계승자 레긴'이 등장하며, '부서진 카르딜라'에서는 '카르딜라의 파괴자 레긴', 마지막 '알테나 폐허'에서는 '알테나의 지배자 레긴' 등 4종의 레긴 보스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길드를 넘어 서버의 명예를 걸고 크로노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최강 서버의 타이틀을 획득해 더욱 큰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할 경우 최고 등급의 펫 합성을 진행할 수 있는 차원의 소울‘, ’로제의 붉은 장신구 복구 주문서‘ 등의 아이템이 증정된다.
블루포션게임즈 측은 신규 업데이트 이외에도 길드 포상 시스템과 룬 시스템 그리고 캐릭터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복수 시스템과 칭호 시스템, 출석 시스템이 개선 및 매크로 사용자를 더욱더 강하게 제재하고, 감옥 시스템을 고도화시키는 등 게이머들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