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의 청춘을 앗아간 게임, '디아블로 II' PC와 콘솔로 연내 출시
현 40~50대 아재 게이머들의 20~30대를 빼앗아갔던 게임 '디아블로II (DiabloII)'가 새롭게 탈바꿈한 지옥과 함께 돌아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액션 롤플레잉 장르를 정의내린 자사의 '디아블로' 시리즈 가운데 대표작인 디아블로 II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II: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을 오늘 공개했다.
'디아2 레저렉션'은 2D 스프라이트 기반의 원작을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개선된 애니메이션 및 주문 효과를 통해 현대화해 최대 4K 해상도로 선보인다.
정체 모를 어둠의 방랑자(Dark Wanderer)의 여정을 그려 내는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도 장면 하나하나 처음부터 다시 제작되며, 성역에 울려 퍼지던 악몽 같은 음향 효과, 그리고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사운드트랙 역시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도록 리마스터된다.
또 과거의 추억에 잠기고 싶은 플레이어는 언제든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최신 그래픽과 원작 그래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디아2 레저렉션'은 겉으로만 보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디아블로 II' 특유의 게임플레이와 시스템은 그대로 보존하는 동시에 공유 보관함 등 플레이어의 요청이 많았던 편의성 개선 사항들을 추가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디아블로 II'는 블리자드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있어 중대한 게임이었다. '디아2 레저렉션'을 통해 이 고전 명작을 PC 뿐만 아니라 콘솔에도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 지원 플랫폼 간 진척도 공유도 가능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거나, 시대를 초월하는 디아블로 II 게임플레이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디아2 레저렉션' 기타 설명들>
- '디아2 레저렉션'에서는 원작에 등장했던 아마존(Amazon), 야만용사(Barbarian), 강령술사(Necromancer), 성기사(Paladin), 원소술사(Sorceress) 외에도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암살자(Assassin)와 드루이드(Druid) 등 일곱 개의 캐릭터 직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역시 가능하다.
게이머는 기술 빌드 선택, 아이템 제작 및 홈 끼우기, 장비 세트 완성, 고유 무기 및 방어구 획득, 룬어 조합 등의 많은 방법으로 각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 '디아2 레저렉션'은 일생일대의 모험을 담고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아 플레이어는 성역의 위험천만한 세계를 탐험하고, 원작 디아블로 II 캠페인의 스릴 넘치는 4개의 막(액트, Acts)을 누비며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 지옥의 군대에 맞서 싸운다.
그 과정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조언자이자 학자인 데커드 케인(Deckard Cain)을 만나고, 대천사 티리엘(Archangel Tyrael)과 함께 싸우며, 그 외에도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러 신적인 캐릭터들과 조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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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 레저렉션'은 파괴의 군주 확장팩의 모든 콘텐츠가 포함, 플레이어는 5막까지 모험을 계속하며 아리앗 산(Mount Arreat)의 위험을 헤쳐 나아가 마침내 확장팩 이름의 기원이 된 파괴의 군주 바알(Baal)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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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인 비케리어스 비전(Vicarious Visions)이 개발중이며, Windows® PC,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5, PlayStation®4, Nintendo Switch™ 용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 플랫폼 간 진척도가 공유됨에 따라, 플레이어는 어느 플랫폼으로 게임을 하든 자신의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