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영요 개발사 티미스튜디오, 유엔 기후 변화 대응 동참
중국 텐센트게임즈의 자회사 티미스튜디오(TiMi Studios)는 금일(2일) 유엔환경계획(UNEP)이 추진하는 환경 보호 협의체인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Playing for the Planet Alliance)’에 동참한다고 금일(2일) 밝혔다.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9년 게임 업계가 비디오 게임을 통한 공동의 노력으로 탄소 배출 감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다.
티미스튜디오는 향후 1년간 1억 1천만 명 이상의 게임 유저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게임 안팎의 환경에서 기후 변화 인식 제고를 위한 유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디오 게임 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유저를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그린 게임 잼(Green Game Jam)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티미스튜디오는 향후 12개월 동안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 역시 모색할 계획이다.
2019년 9월 유엔 기후 정상회담(UN Climate Summit)을 통해 출범한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유엔환경계획이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한 게임 산업의 인식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해당 협의체는 소니(Son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유비소프트(Ubisoft), 슈퍼셀(Supercell), 그리고 중국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왕자영요, 포켓몬 유나이트 등의 개발사 티미스튜디오도 중국 개발사 최초로 이 협의체에 참여하게 됐다.
콜린 야오(Colin Yao) 텐센트 부사장 겸 티미스튜디오 사장은 "훌륭한 게임은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범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지원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더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텐센트는 게임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게임 유저 커뮤니티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바라트(Sam Barratt) 유엔환경계획 교육 및 청소년 분과 총괄 책임자 겸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는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은 잠재적인 게임 유저로, 게임 산업은 놀라운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 문제는 모두의 동참을 필요로 한다. 티미스튜디오가 방대한 유저 규모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이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결정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