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00일 맞은 위메이드 ‘미르4’, “다양한 역할 즐기는 공성전 선보일 것”
지스타 2020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위용을 뽐낸 위메이드의 야심작 '미르4'가 어느덧 서비스 100일을 맞이했다. '미르4'는 11월 25일 국내 4대 마켓 동시 출시 이후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했고, 4개 마켓 모두에서 여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100일을 맞이한 '미르4'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절대 권력을 자랑할 국왕이 탄생하는 '비천 공성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공성전 업데이트는 10일 진행되며, 대망의 첫 공성전은 14일 '미르4' 모든 서버에서 진행된다.
'미르4'를 개발한 성정국 PD와 김정훈 사업실장으로부터 서비스 100일을 맞이한 소감과 앞으로 서비스 한 축이 될 공성전 그리고 앞으로 업데이트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먼저 서비스 100일을 맞은 소감을 부탁한다.
A.성정국 PD - '미르4'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게이머와 동시 접속률이 증가하는 등 게임성과 콘텐츠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또한,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쟁'은 미르가 제일 재밌다', '이 게임은 할 게 너무 많다'라는 의견들을 받았을 때,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합하고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Q.'미르4' 출시 이후 성과와 서비스 100일을 넘은 지금 지금 변화한 점은 무엇인가? 또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A. 김정훈 사업실장 - '미르4'의 성과는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발표된 것과 같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서비스에서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론칭 이후 매월 트래픽과 매출 성과 모두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초반과 현재와의 차이는 아무래도 론칭 초반에는 개인 성장 위주의 전투가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문파를 중심으로 한 경쟁, 즉 전쟁을 메타로 한 게임 플레이가 주가 되었다는 부분일 것이다.
상대적으로 늦게 게임에 합류한 신규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신규 서버를 추가하여 기존 게이머들과 분리하고 좀 더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보상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방법들을 통해 새로운 게이머들이 '미르4'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Q.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았다. 100일을 기념해 어떤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가?
A.성정국 PD - '미르4' 론칭 100일을 기념해 게이머분들이 기대할 만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지난 2월에 진행한 신규 지역 몽촌 지역 오픈처럼 공간의 확장은 물론, ▲새로운 내공, 기존 성장 시스템의 확장 등과 같은 성장 시스템 확장 ▲게이머들의 플레이 스토리에 중심이 될 미르 대륙의 왕과 왕이 된 게이머가 미르지역을 집권하면서 통치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준비하고 있다.
100일간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게이머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3월 3일부터 신룡의 축복 이벤트와 100일 기념 떡 이벤트, 100일 기념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Q.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비천 공성전의 진행 방식 등이 궁금하다.
A. 성정국 PD - 비천 공성전은 각 서버의 정점에 있는 두 문파가 진검 승부를 내는 방식이 기본이다. 이들이 공성전에 참전을 신청해 자웅을 겨루는 콘텐츠다. 참여 인원은 메인 문파와 동맹 문파의 문파원 각각 50명씩에 '비상동원'이라는 문파스킬을 사용해 한시적으로 메인 문파원을 최대 100명까지 늘릴 수 있어, 최대 150대150, 총 3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Q. 공성전 업데이트를 지금으로 잡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성정국 PD - '미르4'가 문파 위주의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문파에 소속됨으로써 많은 이익을 공유하기도 한다. 서비스 100일 정도 되었지만,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끈끈한 결속력과 단합력으로 문파 간 협력과 대립 구도가 구성된 상태다. 현시점이 미르 사회의 구성을 '비천왕'의 시대로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본다.
Q. 공성전은 높은 전투력을 가진 게이머가 즐긴다는 느낌이 강하다.
A. 성정국 PD - 공성전의 경우, 전투력 순으로 쟁을 하는 형식이 아니라 ▲성문을 뚫는 역할 ▲선봉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하는 역할 ▲공성 병기를 이용하여 지원하는 역할 ▲소수 게릴라로 적의 후방을 침투하는 역할 ▲방어 라인을 탄탄하게 하는 역할 등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전투력을 가진 게이머가 아니어도 본인의 역할에 맞춰 여러가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다른 어떤 업데이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또 높지 않은 전투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기획 중인 지도 궁금하다.
A. 성정국 PD -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현재 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서버로 잠시 원정을 떠나서 다른 서버 게이머와 경쟁하고 싸우는 '원정대' 콘텐츠, 다른 서버 유저를 만나 경쟁하는 '시공의 탑' 등 전투의 공간을 서버 간의 연결로 확장할 계획 중이다. 새로운 성장 요소인 '폐관수련', '마석 & 정령보물 초월' 등 성장 요소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Q. 게임내 유료 상품 꾸준히 추가 중이다. 현재 세워둔 비즈니스 모델의 축에는 변화를 줄 생각이 없는지 궁금하다. 또 '사르마티 임무 수행서'는 보상 상향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A. 김정훈 사업실장 - '미르4'의 유료화는 게임이 가지는 다양한 성장의 축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상품 구성상으로도 하나의 길이 아닌 다양한 성장의 방식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러한 기본적인 유료화의 방향성은 앞으로도 유지가 될 것이나, 향후 추가될 개별 상품들에 대한 구성이나 판매 방식에 대해서는 게임 전반의 성장 속도나 밸런스를 계속해서 반영해갈 예정이다.
'사르마티 임무 수행서'의 혜택이나 보상 역시 현재의 수정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며, 전체 게임에서의 성장과 밸런스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다.
Q. 현재 전반적인 게이머 성장 상황은 어떠한가? 출시 전 계획한 흐름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A. 김정훈 사업실장 - 현재의 유저 성장 상황은 출시 전에 안배된 콘텐츠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일부 최상위 유저들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부분이 있긴 하나, 이 역시 전체적인 예상 범위 내다. 이번에 신규 지역의 추가와 함께 130레벨까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오픈한 것이나 좀더 확장된 전쟁의 메타를 제공하기 위한 공성전 업데이트 역시 미리 계획된 순서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도 '개인의 성장'이라는 하나의 축과 '문파 성장과 경쟁'이라는 또하나의 축 모두를 감안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
Q. 게임의 편의성이나 게임 플레이 개선 등의 패치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A. 성정국 PD - 게이머분들이 주시는 의견에 맞춰, 최대한 수용해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면?
A. 성정국 PD - 새롭게 추가될 캐릭터는 물리 원거리 공격을 하는 귀여운 여성 캐릭터 콘셉트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