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포켓 캠프' 국내 인기 1위 돌풍
닌텐도가 29일 국내 정식 출시한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31일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2017년 호주 시장에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용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이다. 출시 이후 서비스 국가를 계속해서 넓혀 왔으며 지난 29일 국내 시장에도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의 숲'을 모바일에 맞춰 구현한 게임이다. 게이머는 캠핑장 관리인이 되어 자신에 취향에 맞춰 가구를 배치하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초대해 캠핑장을 꾸며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것도 의미가 크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신규 게이머 유입을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게임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시돼 국내 닌텐도 스위치 매진 사태를 일으킨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유명세와 시리즈의 팬덤이 크게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닌텐도 스위치 구매 없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게임 내 유료 아이템도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구성된 것도 게이머들이 반길만한 부분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스위치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오는 5월 10일까지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 IP를 보유한 산리오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 획득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