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 견제? 새로운 정보 공개된 패스오브엑자일2
핵앤슬래시 장르 최고 전성기를 이끈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알파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핵앤슬래시 강자 패스오브엑자일의 후속작 패스오브엑자일2의 최신 정보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디아블로2 팬들이 설립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최신작으로, 2019년말 진행된 엑자일콘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어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는 기대작이다.
디아블로2의 정신적인 계승작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패스오브엑자일의 후속작답게 전작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 그리고 스킬 젬을 활용한 다양한 성장 방식을 예고하고 있어,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디아블로4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라인딩기어게임즈는 패스오브엑자일의 새로운 강탈 리그의 공개를 앞두고, 금일(9일) 트위치 라이브를 통해 패스오브엑자일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 등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인터넷 방송 ‘트위치’를 통해 공개된 라이브 스트림은 최고 동시 시청자 약 32만 명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게임 시청자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총 7장으로 구성될 예정인 캠페인 중 2장(ACT 2)에 해당하는 ‘바스티리 사막’(Vastiri Desert) 지역을 배경으로 지형지물의 상호 작용이 인상적인 ‘중간 보스 전투’ 장면과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새로운 무기 클래스 ‘창’과 강력한 한방을 자랑하는 원거리 무기 ‘석궁’, 그리고 스킬 캔슬’ 등 더욱 전략적인 컨트롤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스킬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1편에 없었던 새로운 무기 창은 근접과 원거리를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투 방식을 즐길 수 있는 무기로, 근접 전투에서는 연속 찌르기로 적을 기절시키거나, 창을 휘두를 때마다 커지는 모래 폭풍으로 피해를 주는 등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원거리에서는 이동하면서 창을 던져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플레이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톰 스피어 등 새로운 스킬젬을 장착하면 창을 던져 번개, 화염 등으로 강력한 범위 피해를 주는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창과 함께 공개된 석궁은 기존 활에 비해 느리지만 강력한 한방을 노릴 수 있는 원거리 무기다. 볼트 스킬 젬의 선택에 따라 동결 볼트로 적을 얼리고, 관통 볼트나 화염 볼트를 활용해 강력한 피해를 주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창과 마찬가지로 스킬젬을 바꾸면 공성 석궁으로 변해서 하늘을 향해 석궁을 쏴서, 볼트 낙하 지점에 동결, 화염 등 다양한 상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새로운 무기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미니 보스들을 만날 수 있으며, 천정이 무너지면서 빛이 들어와 밝아지는 등 기존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모션들이 전투의 박진감을 더한다.
크리스 윌슨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대표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최고의 액션 RPG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이 많은 게임 팬 여러분들의 오랜 기다림에 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