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의 '데카론M', 2021년 신작 돌풍에 방점 찍을까?
연초부터 시작된 신작 돌풍이 점점 거세지는 모습이다. 바로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존 인기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신작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신작 돌풍은 1월 출시된 데브시터즈의 '쿠키런 킹덤'과 엔픽셀의 '그랑사가'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21일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31시간에 이르는 연속 점검을 진행하는 등의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서비스를 정상화 시킨 이후 매출 4위까지 올랐으며,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을 이끌며, 현재 리니지2M을 밀어내고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심상찮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픽셀에서 개발한 '그랑사가' 역시 1월 신작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1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그랑사가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하더니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오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으며, 현재도 매출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중이다.
특히, 엔씨, 넥슨, 넷마블 등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거대 게임사의 작품이 아닌 데브시스터즈와 엔픽셀이라는 중소 규모의 개발사의 작품이 신작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작 열풍은 3월에도 이어져 라인게임즈의 '이카루스 이터널', 게임나우의 ‘원펀맨: 최강의 사나이’, 쿠카게임즈의 ‘삼국지: 전략판’, 엔트런스의 ‘DK 모바일’ 등의 게임 역시 모두 매출 20위권에 진입하며, 기존 인기작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15일 또 하나의 기대작이 출시된다. 바로 썸에이지의 신작 모바일 MMORPG '데카론M'이 그 주인공이다. '데카론M'은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백승훈 대표가 직접 개발한 첫 MMORPG로 인기를 모았던 온라인게임 '데카론 온라인'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된 작품이다.
지난 9일 선(先) 출시를 예고하며, 대대적인 정보를 공개한 ‘데카론M’은 신규 월드 영상을 가전 공개해 최신 모바일 MMORPG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인상적인 그래픽을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아주르 나이트’, ‘세지타 헌터’, ‘세그날레’, ‘인카르 매지션’ 등 원작 추억을 되살리는 캐릭터들과, 안전지대 외에서는 상대의 동의 없이 전투를 걸 수 있는 강제 PK 시스템,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심연의 균열 등도 그대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의 인기가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오는 1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데카론M’이 1월부터 시작되고 있는 신작 돌풍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