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배틀로얄 변화 이끄는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시즌2 이렇게 달라진다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배틀로얄 장르에 새로운 변화를 담아 주목받고 있는 님블뉴런의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 오는 28일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스팀 얼리액세스를 진행 중인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님블뉴런의 대표작 블랙서바이벌 IP를 활용해 만든 배틀로얄 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를 기반으로, 친숙한 쿼터뷰 시점, 개성 있는 캐릭터, 크래프팅 중심의 플레이 등을 더한 덕분에, 배틀그라운드에 리그오브레전드를 합쳤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호평이 이어져 스팀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님블뉴런은 모회사 넵튠의 최대 주주가 된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장기 흥행을 노리는 중이다.
님블뉴런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한 달간의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공정한 게임’을 목표로 다양한 업데이트와 개선점을 테스트해 왔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최후의 구역까지 3명 이상이 생존할 경우 최종 금지구역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에 오직 한 명만 머무를 수 있는 ‘임시 안전지대’를 생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솔로 모드에서 경기 막판 암묵적 편먹기가 개선돼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긴장감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용자의 동기부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랭크 시스템 역시, 승급전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하는 ‘원 코인’ 찬스를 비롯해 높은 실력에는 더욱 확실한 보상을 주고 부당한 LP 하락이나 순위를 받지 않도록 하는 등의 각종 보정 작업을 통해 시즌2부터는 이용자의 실력이 보다 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가 각자의 게임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자세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최근 11일간 최고 혹은 최악의 스타팅 지역 5곳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아이템 파밍 동선 등의 틀을 깨거나 역발상을 하는 등 전략의 다양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 밸런스 또한 보다 긴 호흡의 패턴 관찰을 통해,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이용자의 연구와 활용법 등을 최대한 장려하고 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만끽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게 된다.
개발사 님블뉴런은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각각의 이유와 배경, 개발진의 의도에 대해 더욱 상세한 패치 노트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편의성 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시즌 2 시작과 함께 피해 공식 변경, 항공 보급 상자의 가치 증대, 근접 및 원거리 치유 감소 효과의 차등화, 게임 플레이 시야 확장, 부쉬 개편을 통한 심리전 강화 등 각종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정보 오버레이, 듀오 및 스쿼드 모드에서의 핑 커뮤니케이션 추가, 목표 아이템 제작 트리 표시로 초보 이용자들의 편의 증대, 팀원 간 루트 보여주기, 그리고 초보자들의 루트 짜기 고민을 날려줄 목표 아이템 자동 줍기와 남은 재료표기와 같이 기존에 다소 투박했던 이용자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게임의 닉네임 검색만으로 스팀ID와 무관하게 친구를 추가하고 귓속말을 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친구들과 함께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스포츠 확대를 위한 개선 작업도 꾸준히 진행한다.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각종 e스포츠 대회를 규격화하는 밑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 등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각종 이벤트와 리플레이 기능 추가 등 게이머들의 시선을 지속적으로 사로잡기 위한 게임 내외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스팀얼리액세스를 진행 중인 영원회귀가 시즌1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시즌2를 통해 얼리액세스 단계를 마치고 정식 흥행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