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보드게임 작가 라이너 크니지아의 ‘쇼텐토텐2’, 젬블로 통해 국내 출시

인기 보드게임 작가 라이너 크니지아의 보드게임 ‘쇼텐토텐2’가 젬블로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됐다.

라이너 크니지아는 쇼텐토텐 외에도 블루라군, 모던아트, 하이소사이어티, 펭귄파티 등 다양한 장르의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는 유명한 독일의 보드게임 작가이다.

그 중 쇼텐토텐은 라이너 크니지아가 개발한 1:1 배틀 카드게임이며, 국내에서는 커플 보드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작인 쇼텐토텐은 부족의 경계를 나타내는 돌을 먼저 차지하면 이기는 방식이었다면, 쇼텐토텐2에서는 전작의 돌이 성벽으로 바뀐다. 성벽의 앞, 뒷면을 모두 이용하여 카드로 힘겨루기를 하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성벽 타일에 그려진 카드의 수나 조합의 조건대로 카드를 놓아야 하므로 성벽마다 힘겨루기 방식이 다른 점이 매력이다.

또한, 공격자와 방어자로 역할이 나뉘는 것도 색다르다. 공격자는 계속해서 방어자를 공격하여 카드를 내려놓고, 방어자는 공격자의 카드를 보며 성벽을 지키기 위해 강한 조합의 카드를 내려놓으며 게임을 이어간다. 공격자는 상대편보다 더 강한 조합을 만들어 성벽의 1곳을 두 차례 무너뜨리거나 4곳의 성벽에 한 번씩 피해를 입혀야 하며, 불리한 경우에 공격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후퇴하기’ 방법으로 놓았던 카드를 버리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공격자가 된 사람이 항상 이기는 게임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방어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기름 솥 토큰 3개’가 있다. 이 토큰을 이용하여 공격자의 성벽 타일에서 가장 가까운 카드 1장을 선택하여 뺄 수 있는 방어를 하게 된다. 방어자가 상대의 공격을 막아 카드 더미가 전부 소모될 때까지 성벽을 지키면 게임에서 이기게 된다.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피규어와 토큰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보드게임 개발사 젬블로는 “전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설명서를 읽을 필요도 없이 곧장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이며,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장짜리 참조 카드가 있어 게임의 난이도도 어렵지 않다”며, “이번 출시된 쇼텐토텐2는 전작보다 추가된 다양한 전략적 요소들과 구성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쇼텐토텐2
쇼텐토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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