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가디언크로니클’ TIP
라인게임즈 산하 픽셀크루즈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가디언크로니클'이 정식 서비스 이후 첫 번째 대규모 패치인 ‘시즌 6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전략과 RPG 요소가 혼합된 타워디펜스 장르를 표방한 ‘가디언크로니클’은 총 5종의 가디언으로 덱을 구성하고, 가디언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몰려오는 적을 일정 웨이브까지 방어하면 승리할 수 있는 속도감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특정 기간 새로운 시즌이 진행되어 캐릭터 밸런싱 패치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며, 이번 시즌 6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모드 '투기장'이 추가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렇다면 '가디언크로니클'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좋은 게임 팁 몇 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리세마라’는 하려면 확실하게 해라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초반 보상 구간만 플레이하고 다시 게임을 시작하는 작업을 흔히 ‘리세마라’라고 한다. 이 ‘리세마라’는 모든 수집형 RPG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방법인데, 가디언과 마스터를 수집할 수 있는 가디언크로니클에도 이 방법이 존재한다.
가디언크로니클은 튜토리얼만 완료하면 가디언과 마스터를 뽑을 수 있는 스카우트 티켓을 일괄적으로 우편함에 제공한다. 더욱이 이 튜토리얼의 경우 4분 정도면 마칠 수 있고, 제공되는 스카우트 티켓 역시 연속 뽑기 두 번을 실행할 수 있는 21장이나 제공되기 때문에 리세마라 난이도 자체는 낮다고 할 수 있다.
‘리세마라’는 전설 급 가디언과 마스터 최소 3개 이상 확보로 하는 것이 좋으며, ‘포렉’, ‘포체’는 얻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렉’의 경우 가디언 조합 시 아군 기물 한 개를 1성 높은 기물로 변화시키며, ‘포체’는 조합시 랜덤으로 1성 기물을 생성하는 효율이 매우 좋은 가디언이다. 여기에 시즌6에 새롭게 추가된 ‘네드웨인’의 경우 홀수로 배치될 경우 무한 회전베기 스킬이 발동하고, 레벨업에 따라 스킬 범위가 시간이 추가되어 매우 좋은 효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게스트 계정으로 초반 튜토리얼을 진행할 수 있는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 ‘가디언크로니클’은 시작부터 계정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리세마라를 하려는 게이머라면 다수의 구글 계정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 작업은 매우 귀찮으므로 게임을 가볍게 즐기려는 게이머라면 이벤트로 주어지는 가디언 혹은 마스터를 획득해 육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설 가디언 확보보다 가디언 레벨이 우선
앞서 소개한 ‘리세마라’를 진행하는 이유는 전설 급 가디언과 마스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가디언크로니클은 전설 가디언을 도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캐릭터의 레벨이다.
가디언크로니클의 가디언과 마스터는 같은 캐릭터의 조각을 획득하여 레벨업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획득 확률이 낮은 전설 급 캐릭터보다 영웅, 희귀 등급 캐릭터의 레벨업이 더 빠르다는 뜻이다. 더욱이 가디언이나 마스터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스킬 지속 시간, 범위, 효과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무리 전설 캐릭터의 특성이 좋아도 레벨업을 꾸준히 진행한 캐릭터에 비해서는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전투와 일일 이벤트 및 특수 이벤트로 꾸준하게 얻을 수 있는 영웅 가디언이라도 계속 레벨업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덱을 구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특히, 2명의 게이머가 함께 몬스터를 막는 협동전은 플레이 시간이 길고 그만큼 많은 유닛을 합성하고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벨이 그 어떤 모드보다 중요해 협동전과 경쟁전을 나누어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스터 특성을 확인하라
가디언크로니클의 캐릭터는 몬스터에게 직접 공격을 가하는 가디언과 넥서스에서 활약하는 마스터로 나뉜다. 이 마스터는 가디언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버프와 새로운 가디언을 생성하거나 캐릭터를 소환하는데 필요한 라닉을 생성하는 등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가디언크로니클에 등장하는 마스터는 총 9종으로 이들 역시 전설, 영웅, 희귀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 역시 등급보다는 레벨업에 따라 스킬이 강화되어 빠르게 육성하는 마스터를 먼저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마스터의 특성을 통해 다양한 컨셉의 덱을 잘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시오’의 경우 가디언 조합 시 라닉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땅을 파 라닉을 생성하는 ‘제프리’나 일정 시간마다 주위 가디언의 수에 따라 라닉을 생성하는 ‘클라이든’ 등의 가디언을 조합하여 빠르게 라닉을 확보하여 맵을 꽉 채우는 컨셉의 덱을 짤 수도 있다.
아울러 가디언을 조합할 경우 스킬 쿨타임을 순간적으로 줄여주는 ‘에이브’를 마스터로 사용할 경우 조합 시 가디언이 추가로 생성되는 ‘포체’와 같은 가디언과 강력한 스킬을 지닌 가디언으로 덱을 구성해 빠르게 적을 전멸시킬 수 있는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마스터와 가디언의 조합은 매우 다양하므로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상당히 흥미로운 덱을 마련할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게임 데이터 확인은 필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고서가 있듯 모든 스포츠 종목에는 게임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분석요소가 존재한다. 가디언크로니클 역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바로 경쟁전 혹은 협동전이 종료될 때마다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그것이다.
이 데이터는 한 게임에서 획득한 라닉의 양과 처치한 몬스터의 수, 누적 피해량 등 다양한 정보를 각 가디언에 맞추어 매우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어떤 가디언이 얼마나 피해를 줬고, 적들이 쏟아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어떤 가디언이 가장 활약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이 데이터는 매 게임이 종료될 때마다 제공되어 가디언을 바꾸어가며 덱의 효율을 판단할 수 있고, 어떤 가디언을 가장 몬스터와 많이 닿는 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치해야 하는지 역시 파악할 수 있으므로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도움이된다. 만약 아직 자신의 덱을 찾지 못한 게이머나 게임의 특성이 잘 파악되지 않는 이들이라면 몇 초라도 좋으니 잠시 대전을 늦추고 이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무조건 가디언을 조합하기 보다는 맵의 상황에 맞게 대응하자
가디언크로니클의 특징 중 하나는 같은 가디언 혹은 종류의 가디언을 합성할 수 있다. 일종의 오토체스, 라이엇의 TFT(롤토체스)와 유사한 개념인데, 합성할때마다 등급이 높아지고 이 등급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특수 능력이 발동되는 가디언과 마스터도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 중 하나다.
다만 무작정 가디언을 조합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라닉이 부족해 더 이상 가디언을 배치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고, 2개의 캐릭터를 하나로 합치다 보면 적은 계속 몰려오는데, 이를 저지할 가디언은 부족한 이른바 저지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특히, 하나를 격파하면 계속해서 분열하는 특성을 가진 몬스터도 존재하고, HP는 낮지만, 피격 대미지가 1로 고정되어 최대한 많이 공격해야 하는 보스도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가디언 조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게임 초반은 빠르게 가디언을 조합하되 일정 등급의 가디언을 확보했을 때는 상황에 맞추어 가디언을 배치하는 것도 게임을 원활하게 풀어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