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자들의 수다] 다시 시작된 게임 수수료 논쟁, 수수료 7:3 정당한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소 스토어 수수료를 12%로 인하했습니다. 개발자 수익 분배 구조를 ‘70:30’에서 ‘88대 12’로 변경한 것이죠. 이에 따라 또 다시 개발자 수수료 7대3 구조가 과연 합당한가 라는 논쟁이 재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같은 논쟁은 에픽스토어와 애플의 수수료 플랫폼 싸움에서부터 촉발되었죠. 애플이 처음 만든 7대3 공식은 이후 하나의 규격처럼 되어, 뒤를 이은 PSN 등의 플랫폼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에 간단한 조작만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 대단한 마케팅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았던 7대3 정책은 최근 애플이나 구글 등의 플랫폼들이 전혀 마케팅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많은 불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과 구글이 개발사들에게 '갑'으로 군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불만은 더 고조되고 있죠. 대표적으로 게임 노출을 조정한다거나, 혹은 일방적인 환불 정책 등이 대표적인 갑질 사례로 지적되고 있죠.
환불 대행사까지 판치는 요즘, 기자들은 과연 이 부분에 어떤 얘기를 나누고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영상을 통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출연 : 조학동 기자, 조영준 기자, 조광민 기자 / 편집자 : 김경미(km@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