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버추어파이터5 얼티메이트 쇼다운 출시, 고수들 반응은?
3D 대전격투 게임의 시초이자 '철권'과 더불어 양대 3D 격투 게임으로 군림했던 '버추어파이터' 시리즈.
세가가 이 시리즈를 완전히 버리진 않은 모양입니다. 바로 PS4 독점으로 신작 '버추어파이터 얼티메이트 쇼다운'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특히 주목해야할만한 점은 이 신작이 PS 플러스 6월 무료 게임으로 등장했고, 일반 구입판도 모든 DLC 포함하여 3만원대의 만족할만한 가격에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세가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략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작품은 세가의 인기 시리즈 '용과같이' 시리즈에 쓰였던 드래곤 엔진으로 개발되었으며, 각 캐릭터의 번들거리는 피부와 살아있는 표정, 그리고 일렁이는 흙먼지 이펙트까지 세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또 e스포츠 요소도 대폭 추가되었으며, 게임 내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자체 리그를 진행할 수 있게 했고 관전모드도 탑재되었습니다. 추가로 일본에서는 장기적인 e스포츠 리그도 진행하고 또 오락실용 버전도 출시된다고 하니 세가가 그냥 장난으로 이번 '얼쇼'를 준비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의 '버추어파이터' 매니아들은 어떨까요? 오랜만에 등장한 '버파' 신작으로 재야에 숨었던 전국의 대전 격투 게이머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왕년의 초고수라 불리우던 분들이 PS4를 새로 구입하랴 스틱 구입하랴 분주하네요.
이미 많은 단톡방이 생기고, 스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기술 연습과 함께 게임 속 단수 올리기에 한창입니다. 10여년 만에 게임 속에서 만난다며 안부를 묻는 일도 생기고 있고, 오랜만에 친구들 집에 모여서 연습하는 모습도 보여집니다.
당분간 전국의 '버추어파이터' 매니아들 집에서 스틱이 따닥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확인하세요.
내래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 김경미(km@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