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깝고 더 풍성한 강연 담은 ‘NDC 2021’ 성황리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 이하 NDC)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는 ‘NDC’는 공개 콘퍼런스로 전환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약 1천여 건의 강연과 1,200여 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 것은 물론, 평균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에 달하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 정보공유 콘퍼런스다.
특히, 이번 ‘NDC 2021’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행사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NDC 2021’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강연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별도 등록 없이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NDC 2021은 '데이터 분석' 분야가 새롭게 신설되고, 게임 개발 단계에서부터 서비스, 운영,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들이 준비되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Knowledge AI랩 등 AI와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이를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코리아 ‘바람의나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들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이슈와 해결법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강연들과 게임 서버 설계, 클라우드 활용, 그래픽 고도화 등 분야별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개한다.
NDC 2021의 개막을 맞아 환영사를 맡은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 이사는 “괴짜같고 이상하게 보이는 혁신적인 시도는 당시로서는 어려움을 겪고 이해를 받지 못하고, 심지어 비난까지 받지만, 결국 큰 성공 사례로 남아 있으며, 로블록스, 스타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작품이 그 훌륭한 예”라고 말했다.
또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NDC 2021’은 게임산업 전문가들이 기술 공유는 물론, 혁신을 향한 미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NDC를 통해 지금은 괴짜같고 이상해 보이지만, 결국 게임산업을 뒤바꿀 통찰력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