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부터 안티 치트까지 무료로 쓰세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부터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메가스캔 등은 물론 게임의 운영과 서비스를 위한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안티 치트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치)는 무료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인 ‘에릭 온라인서비스’의 ‘보이스(Voice)’와 ‘이지 안티 치트(Easy Anti-Cheat)’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했다고 금일(23일) 밝혔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는 모든 게임엔진과 스토어, 플랫폼에서 게임의 출시, 운영 및 확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 온라인 서비스다. 현재 에픽게임즈는 해당 기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 무료 안티 치트
에픽 온라인 서비스 무료 안티 치트

에픽게임즈는 이번에 ‘보이스’를 새롭게 추가하고 ‘이지 안티 치트’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보이스’는 게임 내 보이스 채팅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 음성 채팅 서비스다. ‘포트나이트’의 주요 7개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개발자들은 모든 주요 게임엔진과 데스크톱, 콘솔, 모바일 등 모든 주요 플랫폼의 플레이어에게 게임 내 보이스 채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미 ‘포트나이트’를 통해 대규모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빠르며 효율적인 고품질 보이스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입증됐다.

‘보이스’는 게임 플레이 도중 또는 로비에서 일대일 및 그룹 채팅 기능을 제공하고, 인증된 사용자 간에 연결이 설정되며, 에픽 온라인 서비스 백엔드 서버를 통해 제공된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는 음성 서버의 확장과 서비스 품질, 유지 관리, 다중 지역 상태 및 기타 시스템을 모두 처리한다.

2018년 ‘이지 안티 치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무(Kamu)를 제품군에 포함시킨 바 있는 에픽게임즈는 ‘이지 안티 치트’ 서비스도 무료로 공개했다. 이제 개발자들은 무료로 자신의 PC 게임을 해킹과 부정행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지 안티 치트’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전 세계 100여 개 온라인 게임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증받은 솔루션이다. 피크 시간대에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처리할 수 있고,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모든 게임에서 새로 등장한 부정행위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이지 안티 치트’를 통해 게임 내 치트 방지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고, PC와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서비스는 에픽 온라인 서비스의 플레이어 제재(Player Sanctions) 및 플레이어 신고(Player Reports) 서비스와 원활하게 통합된다.

언리얼엔진
언리얼엔진

한편, 에픽게임즈는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게임 개발 도구인 언리얼 엔진이다. 언리얼 엔진은 실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엔진으로, 개발자들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익이 발생하면 로열티가 발생하며, 에픽게임즈와 수익을 나누게 된다. 게임 외 건축이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는 로열티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에픽게임즈는 2019년에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사진측량 애셋 라이브러리 및 번들 툴세트의 개발사인 퀵셀을 인수하고, 1만 개가 넘는 에셋으로 구성된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자신만의 특별한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무료로 출시하기도 했으며, 최신 게임 데이터 압축 기술인 ‘우들’도 무료화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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