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간결한 재미로 더 많은 이용자 품을 것

넷마블은 금일(29일) 자사 사옥에서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등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사전 등록 코스튬 선물 상자’를 선물한다. 넷마블은 하반기 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중국, 베트남 제외) 240개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이정욱 사업부장,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조두현 개발총괄이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을 통해선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가진 다양한 특징과 목표 등을 들을 수 있었다.

Q. 개발 기간과 인원이 궁금하다.

김건 대표: 3년 이상 개발했고, 2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Q. 영화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도 길어지면서 진입 장벽이 있다. 게임은 어떤가?

조두현 개발 총괄: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존 MMORPG에 비해 더 간결한 시스템을 준비했고, 부담을 줄이는 것 등에 신경을 썼다. MMORPG를 즐기기 어려웠던 게이머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오픈월드가 주는 재미를 모바일에 최적화하고 간략화해 기존과 차별화된 재미를 주려고 한다.

게임은 잘 몰라도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제공되는 영웅들의 초반 구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튜토리얼이 지루하다는 생각이 있지만, 그 과정을 흥미롭게 구성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했다.

Q 기존 마블 퓨처 파이트와의 차별점은?

김건 대표: ‘마블 퓨처 파이트’와는 별개의 작품이다. 장르와 게임성 면에서도 굉장히 다르게 만들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오픈월드 형태로 구현된 세계에 이용자 간의 상호작용 중심의 콘텐츠가 주요하다. 전작 마블 퓨처 파이트로 협업 관계가 잘 구축돼 후속작 이어가게 됐다.

Q. 제2의 나라처럼 서비스 전담 조직이 마련되나?

이정욱 사업부장: 서비스 전담 조직 준비 중이다. 전 세계에 출시하다 보니 이용자 대응도 규모 있게 준비되고 있다.

Q.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다.

이정욱 사업부장: 캐주얼하고 저변이 넓은 게임을 지향한다. 그 기조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도 특정 이용자나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시간과 노력으로 충분히 게임을 즐기게 구성했다. 과금이 강요되거나 너무 낮은 확률에 의존하는 방식은 아니다. 플레이 성향 및 패턴에 따라 여러 옵션 제공하고 기존 자사 게임처럼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거래소는 없다.

김건 대표: 주력 비즈니스 모델은 게임에서 이용자 상호 액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성이 나오는 코스튬에 집중하고 있다. 컴플리트 가챠 시스템 등은 없다. 코스튬은 MCU뿐 아니라 코믹스를 우리 스타일 맞게 우리 게임에 맞게 준비했다. 믹스앤매치 등도 가능하다.

Q. 론칭 버전 등장 영웅이 적은 것 같다. 기준과 추가 계획이 궁금하다.

조두현 개발 총괄: 캐릭터 선정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먼저 너무 어벤져스에 치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각 캐릭터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걸 기준으로 삼았다. 신규 영웅을 추가할 때도 이런 기준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Q. 별도의 이용자 초청 행사를 준비 중인가?

이정욱 사업부장: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방역 지침으로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 관련 내용은 곧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외의 경우는 여건이 달라서 직접적인 행사는 어려울 것 같고 온라인 방송 등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Q. 최근 넷마블네오가 IPO에 돌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흥행한다면 넷마블몬스터 역시 IPO를 할 수 있나?

권영식 대표: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 우리의 방향성은 항상 똑같다. 단일 게임의 리스크가 없어야 하고, 회사가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가 되면 어떤 개발사든 IPO를 할 수 있다.

Q.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목표가 궁금하다.

이정욱 사업부장: 마블과 오랜 시간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명실상부 전 세계에서 글로벌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