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4주년 업데이트 공개! 카카오게임즈 오딘과 1위 자리 재격돌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야심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고 양대 마켓 매출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며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상황에서, 엔씨소프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6월 23일부터 예고한 리니지M 4주년 업데이트가 드디어 금일(7일) 18시에 공개되는 것.
지난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형제 게임인 리니지2M 외에 하루 이상 다른 게임사에게 매출 1위 자리를 넘겨준 적이 없었던 엔씨소프트가 벌써 6일째 1위 자리를 뺏기고 있는 상황에서 선보이는 반격인 만큼,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신규 클래스 사신과 TJ's 쿠폰이 함께 하는 리니지M 4주년
금일 12시부터 사전생성, 18시부터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클래스 '사신'과 신규 영지 '엘모어', 신 서버 '그림리퍼' 등 새로운 콘텐츠들이 가득 담겨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전가의 보도 TJ’s 쿠폰도 다수 준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클래스 사신은 대상의 움직임을 막고 주변 캐릭터와의 충돌을 무시해 돌진하는 '사이드 그랩', 대상을 기절시키고, 확률적으로 사신이 소환되어 잃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히는 '데스 스턴', 일정 범위 안에서 체력이 낮은 적을 감지해 자동으로 타겟을 지정하고 공격하는 '익스큐션', 넓은 범위에 있는 최대 5인의 NPC(Non-Player Character)를 공격하는 '제노사이드' 등 스타일리쉬한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으며, 각성 켄라우헬, 국왕 에오딘, 신화 사신으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비탄의 동굴, 영광의 협곡, 침묵의 평원, 에스카로스 내성, 망자의 계단과 에오딘 성채로 구성된 신규 영지 엘모어가 추가되며, 신서버 그림리퍼도 열린다. 그림리퍼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최대 85레벨까지 전설 및 신화 변신&마법인형(각성), 일부 상점 장비, 일부 성장 콘텐츠, 월드/마스터 콘텐츠들이 제한됐다가 순차적으로 열리며, 신서버 이용자들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리니지M 이용자들이 가장 반기는 선물인 TJ’s 쿠폰은 더욱 강화됐다. 기존에는 강화로 파괴된 장비 복구 기능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변신/마법인형 재합성 기회 제공, 동일 시리즈 상점 장비 교체,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사용량의 일정량을 비례해서 지급, 강화 실패 룬 1종 복구 등 더 많은 기능을 담았으며, 사전에 예고된 TJ’s 쿠폰은 5장이었지만, 히든 3장이 더 붙었다. 1위 자리 재탈환을 노리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서비스 안정화로 상승세 이어가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초반의 기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아직 서비스 초반인 만큼 신규 콘텐츠 추가 계약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접속 인원으로 인해 심각한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어, 대기열 시스템 개선 및 신규 서버 추가 등으로 4년만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매번 점검 때마다 경험치, 골드 획득 확률을 높여주는 미미르의 선물, 강화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뿌리면서, 대기열 문제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이용자들을 달래는 중이며, 오픈 7일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14일 출석 이벤트,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로키의 그림자 출현 확률 상향, 대륙의 침략자 처치 미션 등 신규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출시 초반에 결제가 집중되는 모바일MMORPG 장르의 특성상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더 유리한 상황이지만, 1위 재탈환 의지를 가지고 엄청난 이벤트를 준비한 리니지M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번 주말 양대 마켓 매출 1위 자리에서 어떤 게임의 이름을 확인하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